프리미엄 리튬폴리머 배터리 생산기업 코캄(대표이사 정충연)이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네비건트가 지난 6월말 발표한 ‘ESS 분야 글로벌 경쟁력 배터리 기업평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ESS 배터리 시장에서 Top 4위를 차지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ESS용 배터리 업체들을 전략 및 실행력 등 2개 부문에 초점을 맞춰 평가했다. 전략 부문에서는 비전 및 침투전략, 시스템 통합, 생산전략, 공정기술 등을 평가했으며, 실행 부문에서는 매출과 마케팅, 제품 포트폴리오, 가격 경쟁력 등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코캄은 전략 부문에서 74.5점, 실행 부문에서 67.8점을 기록해 총점 71.2점으로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10위에는 파나소닉, Sony, 도시바, 히타치, LG, 삼성 등이 포진하고 있으며, 코캄은 전 세계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순위권 Top 5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코캄 전력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홍인관 이사는 “에너지 신산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토대 마련 등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코캄은 2013년부터 대한민국 정부에서 추진중인 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 R&D 개발사업, ESS 보급사업, 한국전력 주관 주파수 조정용 ESS 실증사업을 통해 다양한 국내 실증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