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태양광 산업계의 숙원인 CIGS 박막 태양광 모듈 국산화 기술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25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은 국내 최초로 가벼우면서도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으로 구성된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 박막 태양광 모듈 국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수원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주)솔란드(대표 최용우)와 함께 국산화를 완료하고 지난 21일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이 주도한 이번 국산화 기술 개발은 중소기업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김경수)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600여 명의 참가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2020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추계학술발표회에는 지난 7월 온라인 E-Conference로만 개최되었던 춘계학술발표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발표자만 현장에 와서 발표하고, 이를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참가자들도 대면 학술행사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추계학술발표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학술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된 가운
현재 코로나-19 전파 양상은 음식점, 헬스장,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n차 감염자 발생이 증가추세를 보여 질병당국이 초비상 상태다.그럼에도 국가 단위에서 코로나-19의 전파 양상을 시뮬레이션하는 수리 모델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자체의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이 없어 정확한 전파양상과 방역 방법을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시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AI를 활용해 다중이용시설물의 코로나19 감염 예측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빅데이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김인성 박사팀이 탄성체로부터 전달되는 미세한 진동(탄성파, Acoustic Emission)을 감지해 각종 설비나 시설물의 열화나 고장 징후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프리앰프(Pre-amp) 내장형 전기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탄성파는 대상물질이 변형되거나 끊어질 때 발생하는 일종의 파동이다. 물질의 파괴 혹은 이상 정도가 클수록 더 많은 탄성파가 발생한다. KERI의 기술은 설비 자체로부터 자연 발생하는 탄성파의 감지를 통해 설비의 열화나 고장 징후를 사전에 모니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코로나19로 인한 방폐장 방문, 대면홍보 중단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홍보관인 ‘M(모바일) 방폐장’을 10일 개관했다.올해 코로나로 인해 예년보다 방문객이 90% 정도 줄어들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방폐물사업에 대한 국민 이해제고를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들이 방폐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휴대폰에서 방폐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M(모바일) 방폐장’을 열었다.이번 M방폐장은 방폐장 가이드투어, VR(가상현실), 모바일 사보, 채용컨설팅, 게임, 이벤트 등으로 구성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정재훈)이 6일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11인승 승합차 80대, 전기차 5대, 총 85대의 ‘안심카’를 전달,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한수원은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0년도 행복더함 희망나래 안심카 전달식’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안심카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의 필요에 맞춰 전기차도 새롭게 전달했다.올해 9년째를 맞이한 한수원의 ‘행복더함 희망나래’사업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학습 환경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통학
전기공사업계의 유일한 금융서비스 공제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이 단체상해공제 보상 확대 당일인 2일 첫 가입자가 나와 ‘VVIP 1호 증권’을 발급했다고 3일 밝혔다.단체상해공제는 조합원사 대표 또는 소속 임·직원의 상해사망·후유장해 위험을 든든하게 보장하는 상품으로, 조합은 보상한도를 대폭 확대한 상품을 2일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불의의 사고를 입은 조합원은 ‘최대 7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국내 보험업계 중에서도 ‘최고 보상 한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상해사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30일 제1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공단이 방폐물사업에 대한 다양한 소통채널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제1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어린이 기자단에는 서울·경기 29명, 영남 8명, 충청 4명, 호남 3명 등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44명이 지원했다.공단은 당초 어린이 기자단 2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44명이 지원, 모두를 참여시키기로 했다.온라인 발대식은 차성수 이사장의 축하메시지와 방폐물사업 소개, 임명장과 기자신분증 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청송양수발전소 인근 청송 노래산 자락에 19.2MW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완료하고 발전소 현장에서 21일 준공식을 열었다.청송노래산풍력단지는 66,000㎡ 부지에 총 사업비 약 541억원을 투입해 2018년 10월 착공, 올 9월 준공됐다. 총 19.2MW 규모로 연간 37,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청송군 전체 14,000여 가구의 약 115%에 해당하는 16,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청송노래산풍력단지는 2014년 한수원 자체적으로 입지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의 21%가 기준치 10배를 초과하고, 2019년 원산지표시 위반 수입수산물의 37%가 일본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말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량 109만 톤 중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능 기준치 초과 물량은 78만 톤으로 72% 수준이다. 특히 100배 초과 65,000톤(6%), 10배~100배 161,700톤(15%), 5~10배 207,500톤(19%), 1
한국전력이 송전탑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선 합의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이 반대대책위원회의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지적이 나왔다.11일 이동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우선 합의마을 특별지원 계획’에 따르면, 한전은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 주민의 인식을 “먼저 합의하면 피해에서 이익”으로 개선해 조기합의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한전 조치는 ‘특별지원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면, 반대대책위의 입지가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고 이동주
한국전력이 디지털 경영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대통령상)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0회를 맞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가 주관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성과 창출이 탁월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써, 전문가 및 교수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있다.특히 한전은 디지털변환 추진전략 수립,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 가능성이 제일 높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한수원은 체코가 올 말까지 입찰안내서를 발급에 대비해 사내 ‘체코 원전수주 T/F팀’과 한국전력기술, 한전 KPS, 두산중공업등으로 구성된 ‘KOREA ONE TEME’을 만들어 다각적인 수주전략을 세우고 있다.특히 한수원은 현재 체코 신규원전 수주 경쟁국인 러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세계 원전 강국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체코 현지화 지역협력 전략’을 추진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월성원전 맥스터가 오는 2022년 3월경 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992년부터 29년 동안 운영해 왔던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조밀식 건식저장시설(맥스터, MACSTOR)가 현재 97.6%로 포화상태가 임박했으며, 결국 맥스터를 적기에 증설하지 못하면 내년 11월부터 월성 2~4호기는 무기한 발전소를 멈춰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포화로 인해 가동 중단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지난 1월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증설을 승인했지만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의 지지부진한 태도에 지역주민들 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맥스터 증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의존 경제체제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녹색혁명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는 우리 사회에 던져진 질문이다.”그린 뉴딜(Green New Deal)은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했던 뉴딜 정책과 비슷하게 2008년 미국 금융 시장 붕괴에서 시작된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미국 토머스 프리드먼의『코드 그린: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란 책에서 처음 언급된 용어다. 그린뉴딜의 목표는 단순히 온실가스 감축 등의 단순 구호가 아닌 경제ㆍ산업 시스템의 변화를 꾀하여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에너지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탈(脫)원전을 중심으로 ‘에너지전환’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탈원전 폐기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미래통합당이 선거에는 참패했지만 원전과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있는 울산경남과 TK(대구경북) 지역의 의석수를 대부분 석권하면서 ‘탈원전 정책’를 둘러싼 여야 간의 대전(大戰)이 예고된 상황이다.특히 원자력계 인물 중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4번으로 선거에 나서며 관심을 끌었던
IMF 구조조정 이후 공기업의 민영화가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그 결과 발전회사간 경쟁을 통해 전력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게 됐다. 발전부문은 원자력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화력발전회사인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5개사로 분리됐고, 전력거래와 시장운영을 담당하는 전력거래소, 송배전회사인 한전으로 전력산업이 개편됐다.6개 발전사로 분리된 후 19년,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발전회사 간 경영심화, 기후협약 발효와 해외시장 진출 제약 등 급격히 변환된 경영환경은 창사 이래 최대
“후쿠시마 원전을 제외하고 당시 진앙(震央)지로부터 더 가까웠던 오나가와 원전을 비롯해 50여기가 넘는 원전들이 안전하게 대처해 피해가 적었던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자연재해’에서 출발해 ‘인재’라는 대형사고로 발전한 인류역사에서 뼈아픈 참사로 기록하고 있다. 지금껏 많은 언론에서 다뤄졌듯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은 핵분열에 의한 폭발이 아니다. 지진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이어지는 지진해일로 원자로 비상노심냉각 기능이 상실되면서 원자로에 냉각수 공급에 차질이 생겼으며, 냉각재 수위가 낮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시설용량 67만8000kW)가 연일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사전에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입맛’에 맞춰 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 분석보고서를 조작하고 은폐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진실공방전(戰)이 한창이다.2018년 6월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사회를 열고 낮은 운영 실적 등을 감안할 때 계속가동에 따른 경제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을 내렸다. 이날 정재훈 사장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 정부의 에너지로드맵과 연말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발표된 직후
“유럽의회(EU)는 파리기후협정 목표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EU를 이루어낸다는 목표를 승인한다. 그러나 원전 없이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유럽 경제가 불가능하다.”지난 12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일부 국가들에 한해 에너지믹스에 원자력을 포함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그 동안 독일 등 상당수 국가가 원자력을 새로운 전력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