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자세로 원전기자재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을 위해 한수원은 동반자로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원전 기자재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특성으로 하는 중소기업형 산업이다. 이에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한 자재 적기조달을 위해서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빼놓을 수 없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방침으로 R&D지원부터 자금지원, 인력지원, 교육지원, 경영지원 및 판로지원까지 전 방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원전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특히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무효소송은 한수원의 영업비밀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소송이었다. 자기들만의 허가 방식으로 연장 계획을 인증했기에 한수원의 패소는 당연한 결과였다"정남순 변호사(환경법률센터 부소장)는 지난 18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환경법률센터가 주최한 환경법제포럼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영업비밀과 그것을 감싸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행태, 미흡한 자료제출까지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었던 소송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원전수명연장 관련 분쟁을 통해 본 원전정책'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원전 전(全)주기를 아우르는 ‘한국발(發) 원자력기술’에 대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체코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은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신형원자로(PWR) APR1400과 유럽의 신규 규제요건을 반영한 EU-APR™(유럽형 한국원전) 노형 인증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원전규제의 철학이 확고한 것'으로 유명한 유럽 원전 운영국가들은 대부분 유럽사업자요건(EUR, European Utility
“가속기 과학은 물리학, 전기공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제어계측 등을 망라한 종합 과학기술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중이온가속기실험동은 국내 주요한 가속기 연구 거점 인프라로서 향후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RAON’을 위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차세대 가속기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중이온가속기(Heavy Ion Accelerator)는 수소에서 우라늄까지 여러 이온과 불안정한 핵종을 높은 에너지로 가속해 주는 장치이다. 중이온이란 수소, 헬륨보다 무거운 지구상 모든 원소 이온을 말하며, 가속기는 입자나 이
에너지 패러다임이 저탄소 에너지 중심으로 그리고 환경과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에너지의 세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선진국의 경우 원전 성장이 역성장하는 추세이다.이처럼 세계의 에너지 정책은 경제성에서 에너지안보를 거쳐 사회적 가치인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쪽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 중인 가운데,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대한민국. 대선주자들의 공통된 에너지정책 키워드는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이다.“원자력을 중단하고 탈원전
[원자력신문] 생존을 위한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전 세계는 ‘소리없는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화석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및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를 불러왔다. 또 원자력에너지는 일본 후쿠시마 사고 이후 해가 거듭할수록 원자력발전소 증설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반발이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에너지 자원 확보에 대한 분쟁과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상황에서 최적의 대체에너지로 ‘핵융합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핵융합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1억℃ 이상
“우리나라의 경우 UAE에 47조원 규모의 원전 수주를 따낸 이후 원전 관련 수출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원자력기술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6년 전에 수주를 따낸 것을 제외하고 단 한 건의 추가 수주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세계경제가 침체된 현재 수출경제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기존 산업분야가 아닌 새로운 수출활로를 여는 것이고 우리 팀은 그 대안이 원전 수출이다.”원자력 글로벌 챌린지는 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일 것이다. 대학수업에서 불가능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원자력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지원하기 위해 마음을 먹은 그 순간부터 실제 탐방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탐방 주제와 국가 선정과 같은 기본적인 단계부터 국내 기관 방문과 해외 기관 컨택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외로 탐방을 가기까지, 탐방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고준위 방폐장 입지 선정 사안은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원자력 시설 가동을 중단해야 할 수 있을 정도로 해결이 시급한 국가적 이슈다. 그러나 사용후 핵연료를 처리하는 비선호시설이기 때문에 입지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어 사회적으로 해결하
“안전은 국가의 경쟁력이고 그 시대에 맞는 타임과 스피드(Tims&Speed)를 따라가야겠지만 원자력안전을 위한 똑똑한 규제는 결코 유행(트렌드)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 즉 명확하고 일관된 원자력안전법과 기술규제만이 원자력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국내 원자력 안전규제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성게용) 주관 하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원장 손재영)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오성헌)이 진행하는 ‘2017 원자력안
[원자력신문]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여진이 약 600여 차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가 연일 화제이다. 그러나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맏형인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하는 국제산업전시회 개최 장소가 불법용도 사용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이관섭‧現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제32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병행해 개최 예정인 ‘2017 국제원자력산업전’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자연재해’에서 출발해 ‘인재’라는 대형사고로 발전한 인류역사에서 뼈아픈 참사로 기록하고 있다.지금껏 많은 언론에서 다뤄졌듯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은 핵분열에 의한 폭발이 아니다. 지진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이어지는 지진해일로 원자로 비상노심냉각 기능이 상실되면서 원자로에 냉각수 공급에 차질이 생겼으며, 냉각재 수위가 낮아지면서 연료봉이 노출되어 온도가 상승하였으며 고온에서 연료봉 피복재가 산화함으로써 수소가 발생했다.이때 발생한 수소는 원자로에서 격납용기 내부로 배출되어 모이는데, 격납용기
[원자력신문] 현재 원자력발전소는 전 세계적으로 30개국에서 434기가 상업운전 중이며, 3억9886만kW로 세계 전력의 약 16%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책으로 원자력산업을 육성·추진하고 있다.특히 세계적으로 14개국에서 63기의 원전이 건설 중이고 26개국에서 173기가 계획 중이다. 신규 원전 대부분은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중 우리나라의 수주 가능성이 있는 시장은 UAE 후속호기를 비롯해 사우디, 이집트, 남아공, 체코 등 9개국 30여기다.◆국제경쟁입
[원자력신문] 갑상선암 발생은 대도시에 집중되며 시군구별로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또 이 같은 결과는 초음파를 이용한 갑상선암 검진율이 증가하고 과잉진단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다.원전 주변에 오랫동안 살면서 갑상선암이 발병했다면 원전 측에서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로 인해 원자력계를 비롯해 의료계 안팎으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흥미로운 통계가 발표됐다.◆복지부, 갑상선암 발생 지역별 최대 15배 차이2016년 11월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시군구별 암발생통계 및 발생지도를
[원자력신문] 대한민국 최초로 품질경영혁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전KPS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IMF 이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민간기업의 경영시스템을 회상에 도입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정비회사라는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한전KPS는 국가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구성원에게 성과주심의 경쟁체제를 적용함으로써 현재의 품질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인사제도와 연계한 교육체계, 사내자격제도 운영 및 매출액 5% 수준의 R&D투자를 통해 핵심인재 육성 및 기술개발을 이어나감으로써 미래성장 사업
[원자력신문] 한전원자력연료는 1982년 국가 에너지자립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기업이다. 1988년 해외의 원자력 품질보증체계를 도입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국내의 원자력안전법과 해외기준 및 인증요건을 품질경영에 철저하게 반영시키며 발전해 왔다.한전연료의 주요 품질경영 관련 인증현황으로는 1997년도에 ISO 9001 품질 인증을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노력으로 획득하여 품질경영 및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2002년에 ISO 9001:2000, 2009년에는
[원자력신문]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1975년 설립된 이래 원자력, 화력, 수력,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 및 관련 기술개발, 가동 중인 발전소의 기술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원전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표준원자력발전소인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원전인 ‘APR1400’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 24기 중 12기가 한국전력기술의 독자적인 설계기술로 건설됐다.무엇보다 한전기술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
[원자력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교훈삼아 후속조치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안전을 최우선 경영가치로 추진하고 있다.극한 재난 및 중대사고 대처를 위한 설비를 보강했으며, 원전산업계 품질협의체를 통해 기자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엔지니어링 역량강화 및 비상대응체계 매뉴얼을 구축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원전의 운영기수의 증가에 따라 다수호기 운영을 기반으로 ‘통합경영관리모델’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본사에는 전 원전의 운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발전운영종합센
우리나라 전력기술 개발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에너지신산업을 견인할 8건의 R&D 성과물을 창출했다. 이에 본지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전력연구원이 내세우고 있는 이 성과물들을 소개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습식·건식·분리막) 및 자원화 기술=전력연구원은 화력발전소 배출 CO2 포집과 활용의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기존 기술대비 포집비용 등을 절감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습식 CO2 포집기술은 상대적으로 CO2의 농도가 낮은 조건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상용화에 가장
“원전기기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전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조직과 종사자가 정해진 규제기준과 기술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철저히 준수하며, 발생된 문제가 재발되진 않도록 상호 협력해야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할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원전이 될 것이다.” 성능검증은 원전 안전기기(Safety Related Eq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신(新)기후체제 합의문인 ‘파리협약(Paris Agreement)’이 발효되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무엇보다도 신기후체제에서 국제사회에 공약한 2030년 BAU대비 37%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