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전기인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19대 회장으로 김선복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1963년도 설립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초창기 175명으로 시작했으나 반세기가 넘은 역사와 함께 18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전기계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성장해 국내 전기인들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전기기술인협회 회원들은 원자력산업계, 전력산업계는 물론 미래에너지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ESS 등 다양한 전력기술의 시대변황에 적극 부응해 전기산업계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
전기공사업계의 유일한 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합 회관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안에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김성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신축년 새해 올 경영목표를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의 완성’으로 정하고,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포부를 밝혔다.김성관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경영을 실현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합의 ‘정도경영’ 문화를 전기공사업계에 확산시키겠다는 강한
13명의 여당의원들은 주민들과 노조원들이 들고 있는 수많은 현수막과 피켓들을 보았는가?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위원 13명은 2대의 버스를 대동하여 국정감사급으로 월성원전 본부를 대거 방문하였다. 방문을 사전예고했던 만큼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열렬한 환영을 기대했겠지만, 정작 현실은 실제 주민들과 노조원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이것이 현장의 목소리였다.이 와중에도, 민주당은 일정을 핑계로 한수원 노조 면담은 거부하고, 본인들을 지지하는 환경단체만 만나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과연 민주당 의원들은 무엇을 보고 확인했다고 하는 것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4일 온라인 시무식을 갖고, 2020년 대표성과를 치하하며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의 시작을 다짐했다.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최규하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연구원은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기관 종합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최원장은 또한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연구원을 구성하는 3개의 큰 축인 ‘미래를 향한 수월적 연구개발’, ‘환태평양 1위 명품 시험인
정부는 밀실·날치기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전면 철회하라!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28일 전력정책심의회를 열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사실상 계획을 수립한 것이 아니라 답을 정해놓고, 3년 동안 꿰어맞출 논리만 만든 것이다.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기사업법 규정을 근거로 통상적으로 국회 상임위 보고-공청회-전력정책심의회 개최 순으로 진행되었다.그런데, 이번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경우 산자위 보고는 개별 대면보고로 대체하여 그나마 절차상 진행했던 국회보고를 사실상 패싱하였다. 국민들의 알 권리마저 박탈한 것이다.게다가
문재인 대통령님,저는 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김영식 의원입니다. 비록 무명의 초선 야당의원이지만,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이자,지난 30여년간 학계에 몸담은 과학자로서, 대한민국의 원자력 산업이 이대로 붕괴되어가는 현실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오늘 12월 27일은 제10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입니다.2009년 12월 27일 UAE에 한국형 원전 수출성공을 기념해 201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그러나, 2017년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면서, 원자력의 날 행사는 대폭 축소되었고, 기관과 연구
“2021년 1월 1일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국내 전기설비의 안전성, 신뢰성, 편의성 등이 더욱 강화돼 각종 전기설비에 대한 국민의 전기안전을 한층 더 확보할 수 있다는데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SETIC 2020(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총괄 지휘한 이주철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 처장은 전기산업계는 국제표준을 모두 충족하며 국내 전기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상황에도 완벽히 적용될 수 있는 전기산업계의 숙원 사업 중
한빛원자력본부 김석봉 노조위원장과 노조원들이 친환경에너지 원자력을 국민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한빛원자력본부를 출발하여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청와대 앞에 11월 2일 도착했다.김석봉 위원장의 첫 모습은 14일간 초췌함 모습에 수염도 깍지 못하고 입술이 부르트고 피곤함이 역력했다.김석봉 위원장은 “지난 14일간 350km를 넘게 걸어오면서 몸과 마음은 하루하루 지쳐갔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 어려웠지만, 매일 저녁마다 얼음찜질했지만 다음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날들이었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방사선업계의 발전을 위한 주춧돌 역할과 궁극적으로 산·학·연, 정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한다. 이를 위해 산업계와 정부를 이어줄 수 있는 가교(駕轎)인 간담회를 개최해 방사선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겠다. 특히 대학 및 연구소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회의 정체성 제고를 위해 회원사와의 거리를 좁히는데 중점을 두겠다.”2019년 4월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해 방사선업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뛰어온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장은 지난 1년 5개월 재임 기간의 소회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939년, 유럽 물리학계에서는 독일의 오토 한(Otto Hahn)과 그의연구진이 발견한 우라늄의 핵분열 현상이 화제가 되었다. 물리학자들이 추가 실험에 도전했고, 이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아사나가 신이치로(朝永振一郎)도 유학 중이던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열기를 끄트머리에서 느끼고 있었다.원자력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먼저 미국이 원자폭탄 개발에 성공하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비극으로 그 위력을 과시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의 종료와 함께 원자력의 평화적
원자력 및 소(小)수력발전과 풍력발전, 태양광 및 바이오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설비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전(全)주기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백승남 APEC 대표는 에너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인’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백승남 APEC 대표는 지난 2010년 한국수력원자력 산청양수 소수력발전설비를, 2018년 예천양수 소수력발전설비를 턴키(Turn key)방식으로 설계·제조·설치 공사를 완벽히 수행해 한수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관리시스템(PMS)의 개발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우려를 넘어 공포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가 이미 2월과 3월에 겪었던 대구·경북의 유행보다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다.나를 포함한 많은 전문가가 이번 수도권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이 대구·경북의 상황보다 더 나쁘다고 평가하고 있다. 첫 번째 전세계에서도 인구 밀집 정도가 높기로 유명한 수도권에서 유행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수도권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인 2500만 명이 살고 있다. 그리고 모든 인적 교류는 아직도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에서의 집단발병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모든 광역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의 염원을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신한울 3·4 건설 재개 촉구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이 대 장정에 돌입하면서 범 원자력계가 본격적인 대 정부투쟁에 나섰다.이번 대 정부투쟁에는 원자력노동조합연대,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원자력노동조합연대(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두산중공업 노동조합, 한국전력기술 노동조합, 한국원자력연구원 노동조합, 한전원자력연료 노동조합, 코센 노동조합, LHE노동조합, 녹색원자력 학생연대, 원전중소협력업체 협의회, 울진국 범국민대책위원회
현대 사회에서는 의료 및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사선이 활용되고 있다. 일반인들도 건강 검진 시 받게 되는 X선 검사 등 흔히 들어본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 농업, 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사선이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지금까지 학교에서는 방사선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근에 이르러 중학교 과학 수업에서 에너지에 대한 학습의 일환으로 방사선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교사들이 방사선 관련 교육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방사선에 대한 불안과 당혹감이 퍼지고 있다고 한다.수력 발전이나
수많은 데이터 입력 및 센서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설계자와 협력업체들이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최근 뉴욕시에서 온실 가스 배출을 30%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리로 된 고층 건물 건설 금지를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Bill de Blasio 시장은 전면이 모두 유리로 된 고층 건물들은 유리를 통해 많은 에너지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Blasio 시장은 유리로 된 고층 건물의 신축을 금지하고 기존의 유리 건물을 개조하여 새롭고 보다 엄
“원전 건설·운영 능력을 고려했을 때 (체코는) 한국을 좋은 입찰자로 보고 있다.”내년 상반기 체코의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입찰(사업자 선정) 수주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화제다. 지난 16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2020년도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기조강연을 마친 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čkaㆍ사진) 주한체코대사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원자력기술과 체코 신규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호모 사피엔스 즉 인간은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해 왔다.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이룰 수 있다고. 그것이 일이든 소통이든 말이다. 하지만 진심으로 노력하는데도 잘 되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왜 그럴까? 그래서 우리는 더 노력하고 좀 더 열과 성의를 다해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코 그리고 여전히 충분치 않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그 이유는 의외로 방향에 있다. 오른쪽으로 가야할 때 왼쪽으로, 앞으로 가야할 때 뒤로, 가지 말아야 할 때 오히려 가는 수많은 ‘거꾸로 해왔던 것들’ 때문에 인간은 진심과 노력을 가지고도 실수나
정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위원장이 갑자기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책임을 돌리며 지난 6월 26일 돌연 사퇴했다.정 위원장은 지난 1 년간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과정에서 탈핵진영 인사가 빠지고, 탈핵시민단체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전격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정 위원장의 이번 사퇴 발표는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 문제는 물론 우리나라의 사용후핵연료 처분부지 미확보로 전국의 원전 가동 중단을 초래시키는 한마디로 무책임하고 편향적인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특히 월성 원전
일본원자력문화진흥재단(JAERO, Japan Atomic Energy Relations Organization)이 설립(1969년) 50주년을 맞아 원전 소재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 저널리스트, 연구요원 등 각계 전문가로부터 ‘원자력’을 주제로 한 기고를 받아 재단 웹사이트(www.jaero.or.jp)에 게재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게재된 7편의 기고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9주기를 맞은 그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가늠할 수 있었으며, 원자력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제언들도 여과없이 담겨져 있다
“그동안 위원회를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민사회계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의견수렴이 어려워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을 사퇴하기로 했다.”정정화(사진)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원장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공식화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 이어 또다시 ‘반쪽 공론화’로 ‘재검토를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됐다. 결국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판을 잘 못 짰다”며 1차적인 책임을 정부에게 돌렸다.정 위원장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