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시스템즈,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5 Conference 개막
11월 3~5일…英 런던서, 각 분야별 솔루션 적용 프로젝트 정보공유

에너지, 건축, 엔지니어링 등 전 세계 인프라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 모여 다양한 대화형 워크숍을 펼치고 있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현지시간)3일부터 5일까지 영국 런던시 힐튼 런던 메트로폴(Hilton London Metropole)호텔에서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5 Conference(2015 인프라스트럭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The Year in Infrastructure Conference’는 벤틀리 소프트웨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Bentley 고위 경영진 및 저명한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기조연설 ▲인프라 프로젝트 납품과 자산 성과 분야 워크숍을 비롯해 ▲건설 및 설비 ▲철도 및 도로 ▲석유, 가스, 해양 및 광산업 ▲유틸리티 ▲미래 비전 등 5개 분야 산업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인프라 설계, 납품 및 운영 분야의 뛰어난 성과를 기리기 위한 ‘2015년 Be Inspired Awards’ 프로그램의 최종 후보자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며, 4일 저녁 만찬에서 최종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Be Inspired Awards’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대회로 전 세계 모든 유형(설계, 건설, 운영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다루며, 탁월함과 혁신 사례들을 선보인다.

벤틀리 소프트웨어의 모든 사용자가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로 독립적인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최종후보작을 선정하는데 올해도 10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단은 55개국의 기관들이 제출한 프로젝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Be Inspired Awards’ 최종결선 진출자 54팀을 선발했다.

말콤 월터(Malcolm Walter) 벤틀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Year in Infrastructure 2015 Conference는 전 세계에서 모인 인프라 관련 임원들이 자사의 경쟁력과 투자수익을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가치있는 노하우가 제공된다”며 “통찰력을 제공하는 포럼과 서밋프레젠테이션 및 토론에 참가하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른 인프라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렉 벤틀리 CEO “AECOM,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
지난 2일 컨퍼런스에 앞서 한국원자력신문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언론사, 100명 이상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Media Day: Press Releases’에서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회장(CEO)는 “AECOM과 벤틀리는 프로젝트 수행 기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특히 AECOM이 새로운 벤틀리 클라우드 서비스 구독 프로그램(Bentley Cloud Services Subscription Program)을 완벽히 포괄하기 위해 벤틀리의 프로젝트와이즈(ProjectWise) 기업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벤틀리의 프로젝트와이즈는 다른 벤틀리 제품과 연결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작업 공유 역량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협업 플랫폼이다. 올해 인프라스트럭처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54개의 ‘비 인스파이어드 어워즈(Be Inspired Awards)’ 결승 진출 프로젝트 중 AECOM의 프로젝트 5개가 포함됐다.

벤틀리에 따르면 AECOM은 벤틀리의 모든 모바일 앱과 기타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이 가능하며, 이 서비스에는 AECOM에서 자체개발해 수천 건의 프로젝트에서 2만 명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와이즈 시스템인 프로젝트허브(ProjectHub)를 사용해 전 세계에서 AECOM 직원들을 지원하는 벤틀리 자원 팀이 포함된다.

또 AECOM의 프로젝트허브 시스템은 프로젝트 수명주기의 전단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행을 보장함으로써 회사의 사업을 확대하고 차별화하고 혁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해준다.

프로젝트허브는 전 세계에 위치한 7개의 똑같은 허브를 사용해 유저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고 모든 프로젝트와 지역에 걸쳐 지속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또 모든 프로젝트에 걸쳐 세계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역 속도와 같은 사용자 액세스를 보장한다.

톰 펙(Tom Peck) AECOM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벤틀리의 유연성, 기술 포트폴리오, 산업 지식, 단순한 공급업체-고객 관계를 넘어 그 이상을 추구하려는 의욕 덕분에 AECOM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 제공을 완성하며 우리의 수행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벤틀리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신뢰도는 매우 높으며, 이들은 우리가 더욱 빠른 인력동원과 위험을 줄이려는 목표를 달성하고 광범위한 특정분야 전문경험에 따라 직원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자원지원의 유연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다국적 공학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회사로 3차원 설계 및 해석, 배관설계 및 해석, 토목, 건축설계 및 구조해석과 배관 유동해석 등 플랜트 설계, 원전설계, 토목건축 및 교량설계, 해양구조물설계 등 인프라 지속성을 높이는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는 45여 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연 매출은 약 6억 달러(한화 6000억원)가 넘는다. 비즈니스의 3분의 2는 미국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동, 영국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1996년에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가 설립돼 한국전력기술, 삼성물산, GS건설 등 한국의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해석뿐만 아니라 조선과 해양에너지 분야에도 벤틀리의 제품이 다수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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