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한국중부발전과 약 1000억원 규모의 신서천화력발전소 터빈∙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계약식에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포함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일원에 1000MW급으로 건설되는 신서천화력발전소는 노후된 기존의 400MW급 서천화력발전소(1983년 준공)를 고효율, 고성능의 1000MW급 최신설비로 교체·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19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신서천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지난 4월에는 강릉안인화력발전소를 수주했으며, 경남고성하이화력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1000MW 석탄화력 주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신서천화력 토건공사 및 터빈·발전기에 이어 보일러 공급계약까지 체결되면서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일 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네탈 호텔에서 MHPS컨소시엄(MHPS, 대림산업)과 약 2690억 규모의 신서천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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