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원자력 분야에서 다양한 환경 분야를 경험하였습니다. 연초에 있었던 원전 대상 사이버 위협을 비롯해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전대미문의 파리 테러 사건 등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변화와 도전속에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끊임없는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당면한 위기는 기회로 바꾸고 장점은 극대화하여 우리 기관의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먼저 기관의 주요 업무를 더욱더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전조치 분야는 국제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이행의 효과성 및 효율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수출통제 부분은 추후 예상되는 원전 수출 등의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체계를 더욱더 효율화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는 원전 사이버보안 분야는 이미 구축된 법령 체계가 확고히 이행되어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연구개발 분야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연구개발 재원을 적극 확대하여 중장기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정책기능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해에는 핵안보정상회의와 같은 굵직한 현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핵비확산·핵안보 이행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술 정책 연구를 바탕으로 작년에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의 효율적 이행 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INSA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는 또 하나의 상징으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개도국 대상 국제 교육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는 INSA에서 행해지는 각종 교육 등이 더욱 알차고 성과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내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을 명실상부한 KINAC 도약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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