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여러분, 2016학년도 입학식을 축하하는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해외사업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를 마친 후, 지난해 12월 한전 부사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모든 나라에서 원자력발전을 포함하여 에너지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 원전 산업은 다소 침체기에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5년 12월 파리에서 합의된 새로운 기후변화협약 체결 이후로, 원자력 에너지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중요하게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 에너지 Trend를 반영하여, 저는 ‘Nuclear Energy’ 를 ‘New Clear Energy’ 또는 'New Clean Energy' 라고 바꾸어 말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여러분이 원자력대학원, KINGS 입학을 결정한 것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듯이, KINGS는 이론과 실무를 모두 아우르는 원자력에 특화된 세계에서 유일한 교육기관입니다. 비록 2011년 KINGS가 설립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세계 최고의 원자력 리더급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오세기 총장님을 비롯한 KINGS의 교수님들이 앞으로도 여러분을 원자력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이곳 KINGS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첫발을 딛는 2015년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또한 신입생들을 축하해 주고 격려해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신입생 여러분! 도전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기 전에 변하라”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도전을 두려워하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께 세 가지 중요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공부를 사랑하십시오.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차세대 리더’ 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십시오. 열과 성을 다해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동료들을 사랑하십시오. KINGS는 다양한 역사, 종교, 언어를 가진 12개국의 학생들이 만난 복합적 글로벌 문화의 장입니다. 타국의 문화를 개방적 사고로 받아들이고 존중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러한 학업을 통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스스로를 사랑하십시오. 여러분은 신의 걸작품입니다. 당신은 당신 나라와 세상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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