뀐랍II 석탄화력 추진…600MW급 2기 BOT로 사업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 꽝닌省 몽즈엉에 이어 응에안省 뀐랍에 두번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베트남 응에안省 빈씨티에서 신창동 포스코 에너지 부사장, 호득펑 (Ho Duc Phoc) 응에안省 당서기장, 전대주 駐베트남한국대사, 응우엔 쉰 흥(Nguyen Sinh Hung) 베트남 국회의장, 후잉 타잉 디엔(Huynh Thanh Dien) 응에안省 부인민위원장, 챤 박 하(Tran Bac Ha) 베트남 투자 개발은행 회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에안省 지방정부와 뀐랍II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하노이 남쪽으로 270Km 거리에 위치한 응에안省 동남경제특구 내에 1200MW(600MW X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고 정부에 기부하는 BOT 방식의 사업이다.

응에안省 지방정부는 철강, 기계 및 선반 산업을 유치해 중공업 산업단지를 형성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발전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초 해외 민자발전 사업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포스코에너지와 MOU를 맺고 뀐랍II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사업성평가, 자금조달 등에 있어서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방정부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인허가 및 민원처리 등을 지원키로 했다.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에너지가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추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뀐랍II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베트남에서 포스코에너지가 두 번째 성공신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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