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이 대림산업과 69억4000만원 규모의 리액터(Reactor, 반응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리액터는 S-OIL이 발주한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RUC: Residue Upgrading Complex)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에 최신 정유 기술을 적용하여 건설되는 잔사유 고도화 설비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가스, 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난 뒤 남은 값싼 기름(잔사유)을 다시 정제하여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 및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중질유 분해시설이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은 “PLANT기술연구소(기업부설연구소)를 발판으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 분야에서 45년간 시장지배력을 확대·강화해온 세원셀론텍은 엄격한 기술사양 및 품질규격을 요하여 소수 글로벌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특수 고부가가치 리액터 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기술·품질력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동일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