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원전기자재 종합마케팅지원사업’ 强小企業을 찾아가다]
수력·원자력·화력발전소 친환경 코팅제로서 품질우수
바쿤 사라왁하이드로 수력발전 시공 계약 ‘출격 대기’

1991년 설립된 ㈜서해씨엔씨(대표 장민호)는 수중 및 육상 모든 시설물의 부식을 친환경적으로 방지하고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켜줄 수 있는 특수코팅제를 개발, 생산하는 국내외 최고의 ‘수중용 부식방지 코팅제’ 전문기업으로 명성이 드높다.

2009년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하고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동로 345번길로 새 보금자리로 옮긴 ㈜서해씨엔씨는 ‘세계 제일의 특수도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경영 목표 아래 수중용 부식방지 코팅제를 특허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국내외 유일한 제품으로 수중(물속)에서도 자유롭게 코팅하며, 스틸플레이트를 대신하는 강도를 지닌 코팅제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수력 · 원자력 · 화력발전소는 물론 수중 및 육상의 모든 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최고의 부식방지 솔루션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산업시설의 설비환경 보전과 보수 예산절감, 그리고 환경오염방지에 기여하는 부식방지업계의 강소기업으로 평판이 자자하다.

이 회사는 2007년 수중용 부식방지 코팅제 특허취득을 시작으로 6건의 특허와 5건의 실용신안을 취득했으며, 순수 독자 개발한 코팅제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한국전력공사의 지상변압기 3000대 코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그리고 해외시장에서도 말레이시아 시청 그리고 바쿤 사라왁하이드로 수력발전소와 시공계약을 맺었다.

창업자인 장광근 전 대표이사의 건강문제로 2010년부터 회사를 승계 받고 젊은 나이에 경영일선에 뛰어든 장민호 대표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가 관련업계로부터 그 귀추를 주목받고 있다.

장민호 대표는 “현재 모든 산업시설물은 부식과 크랙방지를 위해서 막대한 보수유지 비용을 들어가고 있으며, 특히 해상산업시설은 수중에서 도포할 수 있는 전문코팅제가 없어 물속 부분의 완벽한 부식방지 코팅이 불가능하여 방치되거나 유사품에 의한 비효율적인 형식적인 보수에 그치고 있어 비용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의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민호 대표는 “자사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UW-51 코팅제품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완벽한 코팅이 가능한 수중용 부식방지 코팅제로서, 수중, 육상에서 어떠한 피도체에도 강력한 접착력으로 부식을 방지하며 코팅 후 강재보다 큰 강도를 발휘하여 기존 구조물 보수보강 및 내구력 증진에 최적의 재료”라고 강조하면서 “환경친화적 소재이기 때문에 수중 코팅 시 오염물을 방출하지 않아 용수 적용성이 우수 하며 반영구적인 부식방지 수명을 갖고 있다”고 품질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부식방지 기술은 국민의 안전 및 재산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며 부식은 전 세계 모든 산업설비와 기간시설에서 발생 될 수 있다. 또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및 다수의 인명 피해도 초래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2004년 Mihama 원자력발전소에서 부식에 의해 파손된 파이프로 스팀이 분출되어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 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부식에 의한 경제적 손실액은 미국에서만 한해 312조(2002년)에 달한다.

이와 관련 장민호 대표는 “현재 자사의 부식방지 코팅제는 한국전력공사와 말레이시아 수력발전소에서 제품을 인정받아 재질을 보호하고 보수 예산을 절감시키고 있다. 특히 원전산업시설물 및 발전소 내 설비 및 구조물 부식방지에 자사의 코팅제 기술을 접목시키면 보수 예산절감은 물론 부식관련 사고방지, 환경보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한수원 품질 유자격 등록 후 원전관련 기자재, 취수관로, 해수취수구, 각종기기, 콘크리트, 각종 구조물 등 수중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재질보호와 부식방지 기술이 필요한 곳에 서해씨엔씨의 기술을 접목시켜 설비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부식방지 분야의 수요는 매년 증가해 2017년에는 미국 내에서만 2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수력, 원자력 분야에서는 일반 부식방지코팅이 아닌 품질이 우수한 수중 및 육상용 특수 코팅제를 사용하여 재질 보호에 의한 예산 절감, 또는 환경보호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한국의 특수 코팅 업계는 높은 해외 의존도, 원재료의 높은 수입 의존도, 업체 규모의 영세성 등으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자체 기술력이 부족하고 주로 외국계 업체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해씨엔씨 제품은 해외 여러 제품들과 수차례 제품 비교와 성능비교를 해왔으며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고 또한 국내 순수기술이다. 단가가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국내 원자력 산업계 및 발전소의 설비 보전과 보수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장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장 대표는 “㈜서해씨엔씨는 화학공학전공의 박사를 구성원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하여 목표의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원자력 분야 부식방지 코팅제 차기 신제품 개발에도 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회사의 미래 청사진을 내비쳤다.

“부식으로 한 손상은 모든 산업분야 및 모든 금속 제품 류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정부, 산업체 및 일반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체계적인 접근이 부재한 상태이다. 부식방지 관련 국가 과제를 추진하여 핵심 기술에 대한 국가 표준을 개발하고 주기적으로 전 산업에 대한 범정부적 부식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부식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장 대표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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