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원전기자재 종합마케팅지원사업’ 强小企業을 찾아가다]
독일 지멘스와 파트너십 협약 ‘해외진출 門’ 두드려

2004년 설립하여 펌프/전동기 등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정비수리 전문분야에서 ‘샛별’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문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이 기업이 지난 10여 년 동안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 협력연구 개발을 통해 ‘발전소 정비업계의 샛별’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창중공업(대표 이덕희).

특히 이 회사는 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하여 수화력발전소, 석유화학기지, 중공업분야, 해양 플랜트 주요 설비인 펌프/전동기 및 밸브의 전문 인력양성과 고효율, 고품질 정비수리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의 지멘스(주)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진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 년 간 축적된 기술력과 설비, 전문 인력을 토대로 회사의 경영품질 도입을 통해 체계적인 품질경영을 강화하고자 2016년 1월부터 원자력품질보증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던 중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지원 아래 (재)경국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한수원 유자격 품질인증(Q, A등급 인정) ‘품질유자격공급자등록지원사업’과 ‘해외진출홍보마케팅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품질보증시스템을 구축하여 원자력발전소 정비수리와 국내외 Retrofit 사업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덕희 대표는 “국내경제와 중공업 분야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위기가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지난해 1,000여 평의 부지에 제 2공장을 착공하여 올해 7월말 준공하였고, 경영혁신 내재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청사진을 하나씩 그려나가고 있다.

이덕희 대표는 “특히 원자력 품질유자격 공급자 등록을 통하여 국내 원전의 정비기술과 수리에 참여하여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펌프 및 전동기 수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고 “노후화된 펌프 및 전동기의 시스템을 분석하여 전력부하를 줄이는 역설계를 연마하여 전문 설계기술 능력을 확보하여 고품질, 고효율의 정비수리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운영, 원가절감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신창중공업의 주력제품 (‘원자력기기 제조 및 수리공사’) 등이 원자력발전소용 또는 발전소 등에 적용될 경우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계 및 발전소의 기여도와 국산화 대체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덕희 대표는 신창중공업의 원자력분야 신기술 및 R&D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신창중공업은 LPG 심해펌프(500HP) 국산화와 심해저 단괴설계용역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나아가 원자력품질보증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원자력 발전소 펌프/전동기 정비수리 연구개발에 참여하여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원전 정비수리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또한, 장기적으로는 회사 내에 정비수리 연구소를 마련하여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선진 기술력을 배양하고, 원전의 정비수리와 Retrofit 사업의 국산화를 실현함으로써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발전에 조금만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지만 신창중공업 박연실 상무는 원자력발전소 등 원자력 산업계의 프로젝트 수행 진입기업으로서 어려움도 밝혔다.

“정부의 획일적이고 지나치다고까지 볼 수 있는 이해관계자와의 접근 통제의 법제화 등으로 인한 발주자와 계약자간의 소통 기회의 단절로 인하여 정보접근의 제한과 Face to Face 인적교류 난관/장벽 등이 존재한다”고 박연실 상무는 지적했다.

박연실 상무는 “국내 원전 운영이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원자력은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은 물론 모든 분야의 국가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고, 이로 인한 국가 경쟁력과 국민복지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하고 “장기 전원개발 기본계획을 통한 국내의 원전건설 및 운영은 2030년까지 35기로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우수한 기술력이 확보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선정하여 원전 Retrofit 및 Repair Chain 구축을 마련하고, 국내는 물론 원전 개발국에 진출하는 신성장동력의 종합체계를 구축하여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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