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벤틀리 회장, 지난 10월 31일 UK런던 ‘YII2016’ Media Day 브리핑서
커넥트 에디션(CONNECT Edition)과 컨텍스트캡쳐(ContextCapture) 등 강조

전 세계 국가기반 인프라의 설계, 운영을 책임지는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런던에서 열린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는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현지시간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런던 Hilton London Metropole에서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6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6 Conference’는 벤틀리 소프트웨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업계의 유수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심사위원단이 각 분야별로 최종 후보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Be Inspired Awards’도 병행됐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다국적 공학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회사로 3차원 설계 및 해석, 배관설계 및 해석, 토목, 건축설계 및 구조해석과 배관 유동해석 등 플랜트 설계, 원전설계, 토목건축 및 교량설계, 해양구조물설계 등 인프라 지속성을 높이는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벤틀리의 솔루션 사용자들은 다양한 분야와 인프라 수명 기간에 걸친 정보 이동성을 이용하여 프로젝트 및 자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벤틀리의 솔루션은 정보 모델링을 위한 마이크로스테이션(MicroStaton), 통합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와이즈(ProjectWise) 협업 서비스, 그리고 지능형 인프라를 위한 애셋와이즈(AssetWise) 운영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 솔루션들은 전 세계적인 전문가 서비스와 종합 관리 서비스에 의해 보완된다.

▲ 그렉 벤틀리 회장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한국원자력신문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언론사, 100명 이상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미디어의 날(Media Day)’ 브리핑에서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회장은 “벤틀리의 임무는 설계 및 건설 분야 기업체와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해 전 세계 인프라 시설을 운영하며, 향상된 삶의 질을 위한 세계 경제와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렉 회장은 벤틀리시스템즈의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로 ‘커넥트 에디션(CONNECT Edition)’과 ‘컨텍스트캡쳐(ContextCapture)’를 강조했다.

벤틀리의 커넥트 에디션은 벤틀리 시스템즈의 플랫폼 기술을 통합해 데스크톱 모델링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내 서버 및 모바일 앱 등을 아우르는 혼합 환경을 지원한다.

이 커넥트 에디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어주어(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모든 사용자와 연결한다. 또 어주어 클라우드 서비스는 ‘커넥트 에디션’ 사용자들이 무제한의 컴퓨팅 노드에 즉시 접속할 수 있게 하여 전례 없는 옵셔니어링(optioneering)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더 나은 디자인 결과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는 자산 성과를 향상시킨다.

특히 커넥트 에디션은 각 프로젝트에 전용 벤틀리 플레이북(Bentley Playbook™)을 제공해 프로젝트의 프로필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과 앱을 제안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요구 조건에 충분히 대응하고 각 참가자의 역할을 지원한다.

각 프로젝트는 전용 작업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혜택을 볼뿐 아니라 기능 구성체 및 잘 관리된 사양의 카탈로그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프로젝트의 종합적인 수행에서 인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통합하고 참조할 수 있게 한다.

그렉 벤틀리 회장은 “커넥트 에디션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본질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용자 연결 경험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수 있게 한다”며 “커넥트 에디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및 발전하는 컴퓨팅 환경 모두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링 사용자들은 물론 전체 공급사슬과 인프라 전 분야로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넥트 에디션은 해당 프로젝트 관련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전한 상태의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며 “커넥트 에디션은 향후 몇 년 동안 벤틀리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와 사용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빌딩정보관리(BIM)를 최대한 발전시키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렉 벤틀리 회장은 사진을 이용한 세부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 ‘컨텍스트캡쳐(ContextCapture)’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컨텍스트캡쳐(ContextCapture)는 규모에 상관없이 인프라 프로젝트의 설계, 시공, 운영 저 과정에서 적합한 소프트웨어이다.

그렉 회장은 “컨텍스트캡쳐를 사용하면 단순한 사진으로부터 모든 유형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포함된 기존 조건들을 표현하는 까다로운(작은 물체부터 광범위한 도시 전체에 이르기까지) 3D 모델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면서 “간편하고 일관성 있게 정보를 공유하해 데스크톱과 모바일 장치에서 마이크로스테이션(MicroStaton) 기본 형식을 포함한 다양한 형식으로 사용 및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벤틀리시스템즈의 ‘커넥트 에디션(CONNECT Edition)’과 ‘컨텍스트캡쳐(ContextCapture)’의 발표를 지켜본 전 세계 인프라 분야 관계자들은 신개념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매우 이해하기 쉽다. 새로운 기능들은 직관적인 것으로서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흐름은 일을 완료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45여 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연 매출은 약 6억 달러(한화 6000억원)가 넘는다. 비즈니스의 3분의 2는 미국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동, 영국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1996년에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가 설립돼 한국전력기술, 삼성물산, GS건설 등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체의 원전설계 및 해석뿐만 아니라 조선과 해양에너지 분야에도 벤틀리의 제품이 다수 사용되고 있다.

한편 한국원자력신문은 국내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2013년부터 매년 ‘The Year in Infrastructure Conference’에 미디어초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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