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틀리시스템즈와 지멘스가 전력 유틸리티 및 산업전력 분야에서 계획, 설계 및 운영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벤틀리시스템즈는 인프라의 설계, 시공, 운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이다. 첫 번째로 선보일 제품은 벤틀리시스템즈의 유틸리티 설계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능과 송전, 배전, 산업시설 전용솔루션이 포함된 지멘스의 PSS(Power System Simulation) Suite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두 플랫폼의 통합으로 고객에게는 벤틀 리가 보유한 3D 인프라 자산 모델링 및 GIS 분야의 전문성과 지멘스가 에너지시스템 계획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독보적인 경험이 제공된다.

랄프 크리스찬(Ralf Christian) 지멘스 에너지관리부문 CEO는 “에너지산업분야의 분산화추세는 전력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중대한 도전이자 기회이며 벤틀리시스템즈와의 전략적 제휴는 고객이양사의 강력한 솔루션 통합을 통해 이 변화하는 환경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멘스와 벤틀리는 개방성과 상호운용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 고객이 공급망 전체를 포괄하는 디지털기업으로 변모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핀다르 싱(Bhupinder Singh) 벤틀리시스템즈 최고 제품책임자는 “지멘스와 협업하여 전력 유틸리티사용자들이 ‘디지털화’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쁩니다. 전력시스템 계획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지멘스의 전문성은 우리의 GIS 및 인프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완벽하게 보완하며, 양사는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혁신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이점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시스템즈에 따르면 마이크로그리드 및 오프그리드 온 그리드 모드 같은 분산 에너지리 소스(DER)에는 시스템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계획된 접근이 필요하다.

또 유틸리티 전력그리드 설계 및 GIS를 위한 벤틀리의 OpenUtilities 솔루션은 전력시스템 계획을 위한 지멘스의 PSS Suite와 통합되어 끊김없는 워크플로우 및 데이터통합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및 경제성과를 모두 달성하는 최적의 네트워크설계를 지원한다.

연결된 데이터 환경을 통해 이제 유틸리티엔지니어는 주요 설계정보를 공유하는 이점을 활용하여 설계시간과 시공비용을 절감하며 최적화되고 종합적인 유틸리티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납품 할 수 있다.

벤틀리시스템즈 코리아 관계자는 “지멘스 벤틀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능형 지멘스컴포넌트를 3D 모델링을 위한 벤틀리의 Substation 애플리케이션에 간편하게 배치 할 수 있으며 지능형 전기신호는 Substation의 2D 도식 레이아웃기능에서 종합적인 보고서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제공한다”면서 “벤틀리 사용자는 벤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지멘스의 컴포넌트 카탈로그에 액세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