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12일 ‘아시아의 허브’ 싱가포르서 개최…인프라 분야별 프로젝트 공유

벤틀리시스템즈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런던 힐튼 런던 메트로폴(Hilton London Metropole)호텔에서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6 Conference(2016 인프라스트럭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바 있다. 한편 본지는 국내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2013년부터 매년 ‘The Year in Infrastructure Conference’에 미디어초청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신문

에너지, 건축, 엔지니어링 등 전 세계 인프라 산업계 전문가들이 ‘아시아의 허브’ 싱가포르에 모인다.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 샌즈의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Sands Expo & ConventionCenter)에서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17 Conference(2017 인프라스트럭처 컨퍼런스, YII2017)’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 Year in Infrastructure Conference’는 벤틀리 소프트웨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벤틀리 경영진 및 저명한 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기조연설을 비롯해 ▲건축 및 캠퍼스 포럼 ▲산업 ▲철도 ▲도로 및 교량 ▲도시 체계 ▲유틸리티 및 상하수도 등 6개 분야 산업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회장(CEO)은 “싱가포르의 인프라 납품 및 운영에서의 혁신적인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발전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2015년에 세계 경제 포럼의 글로벌 정보 기술보고서에서는 싱가포르를 가장 ‘기술적으로 준비된 국가’로 꼽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일련의 프레젠테이션 및 쌍방향 소통 방식의 워크숍을 통해 기술과 비즈니스 동인의 교차점을 살펴보고, 이러한 동인이 향후의 인프라 구축 및 투자 수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해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인프라 설계, 납품 및 운영 분야의 뛰어난 성과를 기리기 위한 ‘2017년 Be Inspired Awards’ 프로그램의 최종 후보자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며, 12일 저녁 만찬에서 최종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Be Inspired Awards’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대회로 전 세계 모든 유형(설계, 건설, 운영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다루며, 탁월함과 혁신 사례들을 선보인다.

한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다국적 공학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회사로 3차원 설계 및 해석, 배관설계 및 해석, 토목, 건축설계 및 구조해석과 배관 유동해석 등 플랜트 설계, 원전설계, 토목건축 및 교량설계, 해양구조물설계 등 인프라 지속성을 높이는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는 45여 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연 매출은 약 6억 달러(한화 6000억 원)가 넘는다. 비즈니스의 3분의 2는 미국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동, 영국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벤틀리는 수년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왔다. 가장 최근에 싱가포르 토지국은 스마트 네이션 이니셔티브(Smart Natio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전국의 고해상도 3D모델을 제작하고 유지하는 프로젝트에 벤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는 아시아 최고의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로 선정될 만큼 싱가포르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 및 회의 공간을 자랑하는데, 5층 규모의 공간에는 약 2000개의 전시 부스와 약 250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4만50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센터의 구조 설계는 에이럽(Arup)에서 진행했으며, 이 회사는 구조 엔지니어링 혁신 부문에서 ‘2010 Be Inspired’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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