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전국에 고객음성 인식 최첨단 방식 시행

한국전력이 시각과 음성으로 ‘말로 하고 보이는 ARS 고객편의 상담서비스’에 나섰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금일부터 ARS 메뉴룰 듣고 선택해 상담하는 과거의 단방향식에서 벗어나 휴대폰 화면에 ARS 음성멘트를 문자로 보여주는 ‘보이는 ARS 서비스’와 버튼입력이 아닌 고객의 음성을 인식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해 주는 ‘말로 하는 ARS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전은 ICT 기술발전과 인터넷, 모바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Needs)에 부응하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 시스템’을 구축해 금년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 시행한다.

전국적으로 인천·충남·제주는 12월 5일, 경기는 12월 7일, 부산·경남은 12월 8일, 대구·전북·전남은 12월 12일, 충북·강원은 12월 14일부터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전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이는 ARS와 말로 하는 ARS’ 서비스는 고객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3가지 선택 메뉴(보이는ARS, 말로하는ARS, 버튼식ARS)가 표시돼 고객별로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이용하며, 서비스 운영은 1년 365일 24시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말로 하는 ARS 서비스는 ‘말로 하는 ARS’와 ‘버튼식 ARS’를 구분해 서비스 하고, 고객이 한전에 전화를 할 경우 음성과 버튼식 중 선택하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위 두 가지 서비스는 고객이 안내를 끝까지 들을 필요가 없고 언제든지 원하는 서비스를 휴대폰 화면터치 또는 수화기를 통해 선택하여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고객의 통화시간 단축은 물론 고령층 고객, 청각장애우 등 안내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고객의 선호도 및 상황에 따라 다양한 상담방법을 선택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 없이 한전과 접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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