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델 편의시설·산책로 갖춰 지역주민에 개방
‘에너지파크’, 기존 모델은 ‘에너지센터’로 변해

한국전력은 신모델 변전소를 지역주민들의 친환경공원처럼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기존의 변전소를 지역주민들의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친환경 변전소를 설치한다.

7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변전소 외관과 명칭을 보다 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개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전이 추진 중인 신모델 변전소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기존 변전(變轉)시설 외 공원,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형태의 변전소도 과거와 달리 미관을 저해했던 옥외철구 형태에서 탈피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옥내형태로 업그레이드 중이며, 주변 경관을 고려해 외관 리모델링을 시행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한전은 기존 사용되어 온 ‘변전소(變電所)’ 명칭도 보다 친근하게 변경한다.

특히 신모델 변전소는 Energy Park(에너지파크), 기존 형태의 변전소는 Energy Center(에너지센터)로 변경하고,  단, 혼선 방지를 위해 변경된 명칭은 기존 ‘변전소’와 혼용하여 시범 사용할 계획이다.

Energy Park(에너지파크)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Energy)와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Park)의 합성어로 변전소와 주민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공간을 친근하게 표현했다.

Energy Center(에너지센터)는 전기를 의미하는 Energy와 중심지를    뜻하는 Center의 합성어로 기본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라   는 점을 강조했음. 기존 830여개 변전소와 기존 단독 변전소 형태   로 건설하는 개소에 사용한다.

한편 변전소 명칭 변경은 지난 8월 직원 공모를 실시하여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변전소의 새로운 명칭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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