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랑의 성금 전달식’ … 봉사단체에 3천만원 전달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이 27년째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제공 = 현대중공업)

27년째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사들의 따듯한 정(情)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협력회사협의회는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총 2천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각 사의 협력회사협의회장들과 현대중공업 박인권 전무,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이날 사랑의 성금 전달식에는 성동구 지역 저소득 가정 45세대와 울산참사랑의집 등 19개 봉사단체에 전달됐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도 같은 날 전남 영암군청에 7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수태 현대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장((주)파나시아 대표)은 “추위가 찾아올수록 서로를 감싸 안아 온기를 나누어야 한다”며, “혹한에 비유되는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회원사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협의회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27년 동안 총 5억1천여만원의 이웃 사랑 성금을 기부했으며, 형편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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