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가 아토스(Ato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업 및 인프라 자산 소유자를 위한 디지털 트윈의 생성ㆍ운영 솔루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인프라분야 업계는 아토스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 경험과 전문성이 벤틀리의 인프라, 엔지니어링, 현실 모델링, 자산 성과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결합돼 완벽하게 통합된 관리형 디지털 트윈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트윈 솔루션은 ▲자산에 대한 완전한 몰입 가시성=드론 스캔을 통한 자산의 최신 3D 모델 ▲실시간 모니터링=자산 성과를 예측하고 고장을 예방 ▲성과 분석=자산 가용성을 최대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최적의 성과를 보장해 궁극적으로 현장의 자산 수명을 연장 ▲자산 원격 운영=위험하거나 접근할 수 없는 자산의 경우 ▲운영 교육(몰입적 VR 환경) ▲자산 운영 전략에 대한 의사 결정 지원 등의 기능과 장점을 통해 기업체가 비즈니스 KPI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마르쿠스 샤프하우저(Markus Schaffhauser) 아토스 글로벌 비즈니스 및 플랫폼 솔루션 CTO는 “벤틀리 소프트웨어의 기능 및 우리의 디지털 혁신 전문성과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산업 및 인프라 자산 소유자를 위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아토스-벤틀리 제휴는 순조롭게 시작되었고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소유자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CEO는 “아토스와의 공동 작업이 몰입적 시각화와 분석 가시성을 활용해 원대한 ‘디지털화’ 계획을 펼치도록 도와줄 것”이라면서 “아토스는 디지털 데이터 통합에 대한 방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앞서 몇 차례 제조업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아토스의 시스템 통합 및 데이터 수집, 분석 전문성을 벤틀리의 현실 모델링 소프트웨어와 통합한바 있다.

벤틀리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아토스와 지멘스의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작됐으며, 특히 IoT 서비스, 인공 지능,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지멘스 제품과 솔루션의 강점,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IT 서비스를 구현하는 아토스의 경험과 전문성이 발휘하는 상승 효과를 극대화한다.

2016년에 벤틀리시스템즈도 지멘스와의 전략적 제휴에 참여해 최종 고객에게 이익이 되도록 각자의 인프라 및 산업용 제품을 확대했으며, 이후 벤틀리와 지멘스는 개별 및 프로세스 제조, 송배전, 철도 엔지니어링, 발전 디지털화를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공동 투자했다.

한편 아토스(Atos)는 디지털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73개국에 약 10만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120억 유로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럽 최고의 빅 데이터, 사이버 보안, 고성능 컴퓨팅, 디지털 작업 공간 업체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및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및 플랫폼 솔루션뿐만 아니라 유럽의 결제 산업 리더인 월드라인(Worldline)을 통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아토스는 첨단 기술, 디지털 전문성, 산업 지식을 확보하고 방위, 금융 서비스, 건강, 제조, 미디어, 에너지 유틸리티, 공공 부문, 소매, 통신, 교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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