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6천억 투자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2015년까지 약 3조6천여 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960㎿의 신재생에너지를 공동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의 풍부한 발전설비 운영 및 관리능력과 포스코건설의 건설기술력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동발전과 포스코건설은 국내 풍력자원이 우수한 전남지역과 강원도 지역을 대상으로 500MW급으로 육상 및 해상풍력을 대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풍력자원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국내 육상풍력은 어느 정도 상용화 되었지만, 해상풍력은 국내에서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라 할 수 있다.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대규모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양사가 투자비 분담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리스크 감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풍력자원조사, 조류자원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분담해 시행함으로써 사업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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