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신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2를 적용한 몰입형 시각화 4D 시공디지털트윈용앱인 'SYNCHRO XR'을 공개했다.

건축, 엔지니어링및시공(AEC) 산업을 대표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혼합 현실파트너로 선정된 벤틀리는 HoloLens2를 적용한 SYNCHRO XR을 통해 사용자가 디지털 시공모델과 상호협력해 직관적인 제스처로 시공과정을 계획하고, 시각화 및 경험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어주어(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한 벤틀리의 연결데이터 환경을 통해 HoloLens2로 프로젝트 디지털트윈데이터를 시각화한다. 혼합 현실솔루션으로 시공관리자, 프로젝트 일정관리자, 자영업체 및 기타 프로젝트 관계자는 몰입형 시각화를 통해 계획된 작업, 시공진행 상황, 잠재적 현장 위험 및 안전요구 사항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또 사용자는 모델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3D 개체를 2D 화면으로 묘사하는 기존 상호작용에 비해 시공간에서 4D 개체를 공동작업으로 경험할 수 있다.

노아 에크하우스(Noah Eckhouse) 벤틀리시스템즈 프로젝트 납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HoloLens 2를 적용한 당사의 SYNCHRO XR 앱은 인프라프로젝트를 위한 디지털트윈과의 완전히 새로운 상호작용 방법을 제공한다”면서 “사용자는 설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작업 및 프로젝트 일정에 대한 더 깊고 즉각적인 이해라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조작하는 2D 화면을 사용하는 대신 사용자는 몸체가 있는 모델을 둘러보며 손을 뻗어 물리적인 현실감을 갖춘 것 처럼 보이는 디지털 개체를 잡아 볼 수 있다”며 “이는 완료된 작업을 검토하고 작업현장에서 예정된 작업에 대한 준비를 갖출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로테르담시의 대형 박물관 프로젝트 시공현장에서 SYNCHRO 및 HoloLens2 혼합 현실솔루션을 사용 중이라는 로얄 밤 그룹(Royal BAM Group)의 디지털시공이사인 메노 디 용(Menno de Jonge)은 “업계에서 디지털혁신이 필요한 진정한 이유는 시공현장에서 재작업을 방지하는 것인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시공일정을 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며 “일정이 계획보다 뒤처졌는지 여부를 알수 있어 잠재적인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를 들여다 본후 정상궤도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인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AI 및 혼합현실기술자인 알렉스 키프만(Alex Kipman)은 “새롭게 소개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2는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홀로그램 컴퓨터로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디지털모델과 헤드업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해준다”며 “당사는 혼합현실파트너인 벤틀리와 함께 협력해 고객에게 HoloLens2와 SYNCHRO XR 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AEC 프로젝트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창의성과 팀워크를 경험있도록 돕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벤틀리시스템즈를 올해의 시티넥스트 파트너(CityNext Partner of the Year)로 선정한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