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한난 기술교류 협력 MOU 체결
국내 4번째 규모 전력 안정공급 등 기대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 14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 이하 한난)와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기술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국내 최대 복합설비 운영사인 남전과 전력판매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한난이 보유한 동일 기종인 MHI사의 M501F 모델 가스터빈의 기술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가 보유한 M501F 가스터빈은 현재 운전 중인 화성 열병합 2대 (한난, 2007년 11월 준공, 511MW)와 건설 중인 파주 열병합 2대(한난, 2010년 11월 준공예정, 511MW), 영월천연가스발전소 3대(남부발전, 2010년 11월 준공예정, 848MW) 등 7대로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발전설비가 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최대 복합설비(국내 복합설비의 20% / 3705MW)를 보유하고 최고의 발전량, 열효율, 이용률을 자랑하는 남부발전의 기술력과 국내 최초 M501F 기종을 보유한 한난의 선행적 운영 경험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활발한 기술협력 및 교류로 이어져 국내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가스터빈 운영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결로 양사는 이달 말부터 남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카타르 시운전 해외사업’ 요원들에게 화성 열병합발전소 내 시운전 설비 관련 교육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상호 교차교육 및 기술교류회 개최, 중요부품의 공동 국산화 추진과 예비품 공동운영 등을 통해 발전 원가절감은 물론 운영기술 향상을 도모키로 하고 각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