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의심 및 확진환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음압격리병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7일 공기안전기업 코리아세이프룸(대표 이영동)은 신종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 사고에 대비해 오염된 공기를 여과해 실외로 배출하는 음압환기시스템을 갖춘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세이프룸의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는 음압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실내공기를 실외로 지속적으로 배출 처리함으로써 발생하는 기압 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못함으로써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이때 환자의 호흡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섞인 실내공기는 공기처리기(ATU-1700H) 내에 장착된 고효율 여과장치인 HEPA 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bsorber)를 통해 99.97% 이상 제거되므로 2차 감염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헤파필터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필터시험원에서 미국의 기술 기준인 MIL-STD-292 시험을 통과했으며, 더불어 한국공기안전원에서 성능검증을 거쳐 공기안전제품 인증을 받아 고효율 공기처리기로서의 성능이 입증됐다.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 음압환기시스템 모식도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 음압환기시스템 모식도

‘음압 공기처리기(ATU-1700H)’의 오염된 공기 처리능력은 1700CMH(시간당 17만ℓ)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격리병실을 건물이나 텐트 등에 연결하여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중대형 사무실, 대단위 공연장, 컨벤션센터, 실내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오염공기를 정화해 공기청정도를 혁신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공기가 안전한 거주공간을 만드는 기업인 코리아세이프룸(KOSR)는 ‘공기가 안전한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기안전대피소 내부의 공기정화 설비 구축에 참여해 설립됐다. 미세먼지, 방사성물질, 바이러스, 화생방 등의 공기오염 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기형 공기청정기, 방사성 입자 및 가스처리기 등 고효율 공기정화(여과)장치를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공기안전대피소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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