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현장 안전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EWP 안전지수 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EWP 안전지수(Safety Index)는 발전소 현장의 작업 안전 상태를 수치화시켜 평가․관리하기 위해 동서발전이 자체 개발하는 안전관리 종합지수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위해 동서발전 Industry 4.0 전담조직인 발전기술개발원(원장 정필식)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으며, 올해 초부터 안전관리 현황 분석을 시작하여 지난 6일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동서발전은 작업종류, 작업위험성, 작업인원 등 실제 회사 안전 관련 업무 데이터와 기상청 일기예보, 타사 유사 발생사고 사례 등 데이터를 연계․활용하여 해당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안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안전지수에 활용할 지표를 선정한 후 ▲다양한 관점의 통계분석(사업소, 호기, 작업종류 등) ▲안전작업 현황(작업건수, 인원 등) ▲위험 개소 등의 정보를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화할 계획이다.

오는 9월말 시스템이 구축되면 안전지수와 다양한 대시보드를 활용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환경이 마련돼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화된 분석 기능을 통해 안전 관리자의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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