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전에서 발전소 환경성 강화를 위한 ‘발전5사 저탄장 옥내화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각 사별로 환경성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저탄장 옥내화 사업 추진현황, 최신 환경설비 기술, 시공 안전성 확보 방안 등 사업 관련 정보 및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날 교류회 참석자들은 야외 저탄장 운영에 따른 석탄 비산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최신 기술개발 현황과 대공간 구조물 시공에 따른 현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설비를 구축하여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규모 옥내저탄장 건설에 따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당진 9ㆍ10호기와 동해화력에 옥내저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진 1~8호기용 저탄장을 옥내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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