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지난 18일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현장 내 시공사 용접학교에서 교육생 21명에 대한 용접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5ㆍ6호기 용접사 양성 교육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용접 전문가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0년 상반기 용접사 양성교육’에는 총 23명이 참여해 21명이 수료 및 용접자격을 취득, 건설현장에 채용돼 근무 중이다. 지금까지 누적 수료생은 88명이며, 이중 58명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및 타 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울본부는 하반기에도 지역 조선업계 등에서 일하던 실ㆍ구직자 등 유경험자와 용접 경험이 없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내달과 9월, 2회에 걸쳐 약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울산·울주군 거주자 또는 울산지역 업체에서 용접 경력이 있는 자로 세부사항은 새울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또는 울산시 일자리창업정보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강영철 새울 제2건설소장은 “신고리 5ㆍ6호기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신고리 5ㆍ6호기는 5월말 기준 종합공정률 56.35%이며, 5호기는 2023년 3월, 6호기는 15개월 뒤인 2024년 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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