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력발전 5개사(남동ㆍ중부ㆍ서부ㆍ동서ㆍ남부)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대전에서 발전 5개사 안전처장과 공정안전부서장 및 담당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5개사 안전처장 워크숍’을 열어 안전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안전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워크숍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이후 발전사간 안전 분야 현안사항 공유 및 상호협력을 통한 산업재해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산업안전보건현황 및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발전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활동 분야 발굴과 시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발전 5사는 안전문화 활동 개선 방안으로 ▲직원 배치 전 건강검진 절차 개선 ▲석탄취급설비 교차점검 ▲발전 5사 안전사고 공유시스템 구축 ▲발전소 근로자 안전교육 표준개발 ▲건설공사발주자 의무 명확화 등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또 앞으로 안전 분야 현안사항 공유와 상호간 협력으로 안전문화 확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선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김향기 한국서부발전 안전품질처장은 “전부개정 산업안전보건법과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에 부흥하는 새로운 ‘생명안전 경영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발전 5사가 상호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