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코로나19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결성한 ‘KOEN 경제 활성화 추진단’의 상반기 활동을 통해 약 1조 1000억원 상당의 경제 활성화, 80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앞서 지난 4월 공공분야 투자비 조기집행 및 선결재·선구매를 통한 내수보완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OEN 경제활성화 추진단을 꾸렸다.

남동발전이 발표한 경제활성화추진단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주요 계약대상자에게 선급금 지급 등 연간 투자비 총액의 69%에 해당하는 약 8700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했다. 남동발전은 공공자금 시중유입에 따른 경제효과를 나타내는 재정승수와 고용유발계수를 근거로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약 1조 10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와 8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계약 제도를 개선, 계약 행정일수를 대폭 단축하고 중소기업에 직접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식당에 선결제를 시행해 지역경제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고용을 유지토록 도왔다. 아울러 나눔 펀드 등 사회공헌 예산 약 20여억원을 조기 집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