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인사 무관 조사위 구성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최근 국민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 원전 주변지역주민들과 일반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원 민간전문가로 ‘월성원전 부지내 삼중수소 조사단(이하'조사단')’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사단은 관련 학회로부터 추천 받은 전문가로 구성하되, 운영방식·활동계획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조사단은 원전 부지 내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높게 측정된 지하수가 부지 외부 환경으로 유출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일부 환경단체의 입장을 수용해 원자력과 무관한 대한지질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인사로 위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행정 및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사단은 조사범위·활동 등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그 과정에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반영토록 하고, 활동과정 등은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학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로 조사단 구성이 완료 되는대로 조사단 명단을 발표하고, 조사일정 등을 공개해 공정한 조사단 활동의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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