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서 X-ray 검색기 실습 실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에서  보안시설인 원자력 물리적 방호인력의 ‘X-ray 보안검색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에서 보안시설인 원자력 물리적 방호인력의 ‘X-ray 보안검색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하 KINAC)은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에서 보안시설인 원자력시설에서 출입관리를 담당하는 물리적방호 인력 11명을 대상으로 ‘X-ray 보안검색 교육’을 실시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원자력 시설에서는 출입시 신원확인과 더불어 보안검색을 시행하는데 이 때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X선 검색기이다.

X선(X-ray) 검색을 통해 위험물의 반입을 막는 것이 각 시설의 물리적방호 담당부서의 역할 중 하나이다.

따라서 X-ray 판독을 담당하는 청원경찰(청경) 및 특수경비원(특경)들의 판독 역량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출입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이를 위해 KINAC은 물리적방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X-ray 보안검색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이번 기본교육에서는 X-ray 영상의 기본적인 사항과 더불어 판단 기준을 설명했다.

또한, 물품 종류별로 X-ray 투과시 어떤 이미지가 나타나는지 사례를 보며 판독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한편, 각각의 상황에 따라 판단 후 조치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행했다.

실습교육에서는 KINAC이 2015년 개발한 실습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물품과 X-ray 투과 이미지를 비교하며 물품의 위험수준을 판단하는 방법을 익혔다. 더불어 수십 개의 이미지를 정해진 시간 내에 판독하며 숙련도를 점검하고, 평가를 통해 판독시 유의할 사항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훈련센터 신동훈 센터장은 “X-ray 보안검색 기본 과정은 판독의 신뢰성을 높여 원자력 시설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교육이며, 하반기에는 심층 교육과정도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INAC 교육훈련센터는 물리적방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법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신규/보수교육 여부와 종사자의 직군, 업무 등을 고려하여 커리큘럼을 다양화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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