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협력소기업에 최대 1천만원까지 기업분담금 지원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종합에너지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자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23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공장 설비 고장 및 결함에 대한 복구와 업그레이드 지원으로 스마트공장의 활용도 및 효율성 제고를 돕고,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공동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한수원은 중진공의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한수원 유자격공급사 등 협력소기업의 기업 분담금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중진공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이 자금은 긴급복구형(사업비 1천만원)의 경우 기업분담금의 80%인 최대 4백만원까지, 성장연계형(사업비 4천만원)은 기업 분담금의 50%인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들에 이번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이 시의성 있는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선도해 온 한수원과 중진공 양 공공기관이 민간과 상생협력하는 또다른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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