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상태바
[특별 인터뷰]-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 이석우 기자
  • 승인 2021.04.1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율적인 협회 경영기반과 사업환경 구축 최선”
지난 2월 25일 제19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사진 = 김경섭 기자
사진 = 김경섭 기자

100만 전기인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19대 회장으로 김선복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1963년도 설립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초창기 175명으로 시작했으나 반세기가 넘은 역사와 함께 18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전기계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성장해 국내 전기인들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기기술인협회 회원들은 원자력산업계, 전력산업계는 물론 미래에너지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ESS 등 다양한 전력기술의 시대변황에 적극 부응해 전기산업계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00만 전기인과 함께 공존하며 전기설계 및 감리 그리고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내 전력시설물 부실시공 예방과 유지관리를 통해 전기재해로부터 국민 안전 보호에 최일선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다.
12일 협회 제19대 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을 만나 추대 소감과 협회 비전, 그리고 3년 재임 기간 동안의 역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3년 동안 협회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한 것이, 전기인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협회 경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더욱이 협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선거 없이 추대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선복 회장은 연임 소감에 대해 회원들이 만장 추대와 전폭적인 지지가 앞으로의 3년 임기동안 부담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다져놓은 기반과 경험을 발판 삼아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협회의 100년 대계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100만 전기인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 허브 역할

원자력·전력·신재생에너지 국가경제 초석 다져나가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 경영회원 성원 보답 할 터

김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사 및 전기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전기인의 권익보호와 전력시설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업계를 적극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경제 발전과 국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산업현장의 최전선에서 값진 노력과 많은 고생을 하신 100만 전기인들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표현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으로서 협회를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회원 및 전기인들의 권익 및 복지향상을 앞장서 ‘전기기술인협회’를 전기계 대표 협회로 발돋움시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업무를 수행해보니 전기기술인협회가 100만 전기인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이자,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부했다.

김 회장은 “이번에 제19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된 것은 많은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실질적인 고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회원사들이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은 여느 해보다 힘든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력산업의 발전과 안정적인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려는 전기인의 단합과 노력을 제고하는데 회원사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사들에게 고마움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협회는 지금까지 이룩해 온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전력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회원의 편익증진과 관련된 서비스 확대, 그리고 예기치 못한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유연하게 상황을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 가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한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며, 회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가와 전력산업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협회 역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김 회장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3년 재임 기간 협회의 경쟁력 강화에 내실화,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강력한 드라이브 경영을 추진할 것으로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3년 동안 협회의 전반적인 강한 경영혁신을 추진할 의지를 피력했다.
“본부장 제도 도입을 통한 책임경영과 신입직원 채용을 위한 공개채용, 그리고 전자결재제도와 회계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하고 깨끗한 재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여 실시간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회원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투명한 협회 실현과 깨끗한 재정 경영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전기기술인협회’가 명실상부한 전기계 대표 협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 확대와 직원들의 대 회원 서비스를 제고시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약속도 내놓았다.
“그동안 저는 회원관리 혁신을 통한 회원배가운동을 추진했다. 기존에 소극적인 회원유치 방식에서 탈피해, 협회의 역할 활동을 적극 홍보하여 회원을 유치하고, 기존 회원 관리와 이탈을 최소화한 결과, 회원 11만명 시대를 맞이했다”고 김 회장은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회장은 “교육분야의 혁신이다.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임 교수제 도입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신속히 개발하겠다”며 직원들의 대 회원서비스 능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도 비쳤다.

김회장의 지난 3년 동안 협회 위상 강화를 위해, 기술고시 장학제도를 통한 미래인재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 아울러, 재난 발생시 전기인재난지원단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결과 국무총리 표창과 국가안전대진단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연거푸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임기 중에 법제도 부분은 가장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점도 많다고 소회했다.

김회장은 “전기안전관리법의 제정에, 산업부와 단체 간 많은 협의를 통하여 제정하고, 하위법인 시행령, 규칙 제정에서 협회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또한 금번 재발의 된 설계, 감리 분리발주와 관련된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도 좋은 결론이 나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힘 주어 말했다.

김회장은 “앞으로 3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법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협회 경영뿐만 아니라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춰 전기인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첨단 교육관 건립과 인프라 구축, 미래형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한 우수한 전기인의 양성에 힘쓰며 전기인의 기본 의무를 다하여 부실을 예방하고 전기안전을 확보해 산업발전에 초석이 되는 전기인이 되도록 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협회는 설계, 감리, 상주안전관리, 대행 등 업역 별로 대응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깊은 고민 역시 털어놨다.
하지만 김회장은 “4차산업이 도래한 이후, 최근 전기분야에서도 에너지 전환이 추진되고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융합기술들이 적용됨에 따라 관련 전력산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시대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협회 임직원은 물론 회원들이 서로 주어진 업무는 다를 수 있지만, 전기인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각 업역 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중지를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 = 김경섭 기자
사진 = 김경섭 기자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협회를 전기안전관리분야, 전기설계·감리분야를 주축으로 두 분야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협회 부회장급 위원장으로 발전특별위원회(전기안전관리발전특별위원회, 전기설계·감리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기기술인 업계의 장기적 발전을 크게 기여시켰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각 업역의 화합과 협업, 상호보완, 공동의 발전을 위해 안전관리, 설계, 감리 분야를 통합한 혁신성장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업역 간 이해관계 조절, 업계의 현안 및 장기적 과제 등을 논의하며, 협회 현안 사항을 충분히 소통하여 통합을 위한 의견의 차이를 조금씩 좁혀 나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협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한 협회의 변화된 사항이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혜안을 내놓았다.
“유감스럽게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서민경제는 물론, 전력산업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산업이 고충을 겪고 있기에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라고 있다”고 김 회장은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협회에서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민원인 방문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관리, 외부활동 자제 등 정부의 권고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당분간 정부의 코로나 지침을 솔선수범해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민원서비스,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고, 정기총회 등 필수 회의와 행사는 정부지침에 맞게 축소해 진행하였으며, 특히 지난 17년간 매년 개최되었던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취소하게 되었다”며 안타까움 마음을 전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회의와 집합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는 등 새로운 협회운영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협회는 위축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협회 운영의 변화에 따른 절감된 예산을 통해 수준 높은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하였고, 화상회의 시스템 및 회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각종 법령에 따른 민원업무가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가능한 온라인 민원서비스 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고 자부했다.

김 회장은 협회의 독자적으로 운영 중인 전기인재난지원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에 봉사하는 협회’ 상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협회는 20만여 명의 우수한 전기기술자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단체로 협회의 회원들은 전기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전기재난은 물론, 지진이나 태풍 등 천재지변과 국가의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대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018년 9월 전기인재난 지원단을 발족한 이후, 여러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인근 지역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각 21개 시·도회의 재난지원단 역시 지자체와 협조하여 자체적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자원봉사를 전국 단위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작년 3월에 사랑의 마스크를 건강 취약계층과 시민들에게 기증해 마스크 수급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강원도 철원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공영방송인 KBS 뉴스에 방영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전기재해나 천재지변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전기인이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전기인으로서 보유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새로 19대 회장 재임 기간에 안전관리, 설계, 감리분야 전기인들의 교육 훈련을 통해 수준 높은 전기인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안양에 위치한 교육관 이외에 부산에 교육관을 올해 준공을 목표로 힘차게 발 걸움을 내딛을 각오다.

김 회장은 “새로운 교육관 건립을 통해 전국에 전기인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일 것이며, 최신식의 교육 장비 및 기기를 통해 업무수행능력과 자질을 향상시켜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위상제고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김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협회는 부산의 영남지역 교육관 설립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역까지 확대해 전기분야 최고의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편의 향상과 실무 위주의 미래형 인력양성 교육기반을 구축해 협회 교육사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아울러, “‘온라인 교육원’을 운영해 회원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각종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술질의 회신, 진단, 점검, 안전관리 등 현장실무와 관련된 동영상을 무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회원사의 업무편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지금은 전기인의 관심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전기인이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제도의 개선 노력뿐만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미래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 등 협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