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신임사장 “새로운 KOSPO 국민과의 4대 약속”

이승우(李承雨) 前 국가기술표준원장이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 제9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부발전은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층 강당에서 온택트 회의시스템으로 제9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취임 후 첫 일정에서 이승우 사장은 국민과의 4대 약속으로 새로운 KOSPO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이승우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ESG* 경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CEO 직속 혁신조직 신설로 강도 높은 개혁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소통과 협업의 노사 관계와 윤리경영으로 ‘가고 싶은 직장’, ‘함께 하고 싶은 직장 문화’가 정착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승우 사장은 ‘새로운 KOSPO를 위한 국민과의 4대 약속’ 선언과 경영진, 본사 처장 및 사업소장과의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4대 약속에는 △ 전력사업 탄력성장 △ 스마트 에너지 전환 △ 국민중심 ESG 경영 △ 미래핵심 역량확보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이승우 사장은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 강조한 후 “국민을 우선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어 열린 현안 토론회에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전력산업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이 사장은 덧붙였다.

한편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승우 사장은 1968년 충주 출신으로 보문고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 후 제품안전정책국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둥을 역임했다.

용어해설
* ESG :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의 가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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