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미국 기업과 긴밀히 협력 해외원전시장 공동 진출 박차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시장에서 공급국간 경쟁이 치열한 무한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번 한미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원전 해외 수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재훈 사장은 “한국은 바라카 1호기의 성공적 상업운전으로 보여준 높은 기술력과 더불어 우수한 기자재 공급 망을 갖춰 이미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특히 “이번 한·미 정상 간의 합의를 통해 전통적인 원전 강국으로써 지정학적 영향력과 함께 이미 해외에 많은 원전을 수출한 경험을 지닌 미국이 함께 해외사업에 동반 진출한다면 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 경쟁력도 매우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미 정상은 현지시간 21일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원전 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한수원은 정부 간 해외원전시장 공동진출 합의가 한수원의 해외원전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 사장은 또한, “한수원은 이번 한·미정상간의 합의를 기반으로 미국 기업과 구체적 논의를 통해 해외원전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침체된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원전기자재업계의 경영 회복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원전 수출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한미 양국은 우리나라의 원전 효시인 고리 1호기 도입부터 원자력 분야의 오랜 파트너로 원전 기자재 공급 및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긴밀히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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