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업 관계자 “원전 기자재 공급자 생태계 발전방향 제시”

한수원이 SRM 공급자를 대상으로 ‘원전공급자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온택트(On-Tact) 간담회를 개최했다.(가운데 박상형 한수원 경영부사장)
한수원이 SRM 공급자를 대상으로 ‘원전공급자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온택트(On-Tact) 간담회를 개최했다.(가운데 박상형 한수원 경영부사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5일 박상형 경영부사장과 대·중·소기업 공급자 10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SRM(Suppliers Relationship Management-공급자관계관리) 공급자를 대상으로 ‘원전공급자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온택트(On-Tact)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수원은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원, 육성을 위한 SRM 현황 및 공급자 중심의 계약제도 변화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박윤원 사외위원(前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은 ‘원자력공급자 생태계의 특성과 한수원의 역할 및 발전방향’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공급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인 수의계약 확대, 낙찰자 선정방식 변경 등에 대한 토론과 대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박상형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의 시기에 마침 원전산업 생태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한수원과 외부전문가 및 협력업체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다”며, “토론을 통해 원자력 산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타진하고 각자가 나름의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토론을 직접 참관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자력의 미래를 다지고 공급자 생태계 유지·발전에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건전한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협력업체간 경쟁의 원리 뿐 아니라 상생의 지혜도 함께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 공급자는 “이번 SRM 원전생태계 공급자 온택트 간담회를 통해 한수원과 협력사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전 기자재업계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