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사장 “원전 안전 운영 핵심은 안전문화 정착”

한수원 안전문화 위원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한수원 안전문화 위원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한수원)이 발전소 안전 운영을 확보하고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5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2021년도 제1차 ‘한수원 안전문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사내 위원과 사외 전문가가 함께 안전문화를 높이기 위해 안전문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한수원 고위경영진 회의체다.

이날 위원회는 ‘전 원전 안전문화 특별점검 후속조치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안전문화 활동을 위한 협력사 안전문화 증진 및 그린휘슬(누구나 안심하고 안전관련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내 안전건의제도) 제도 활성화 등 7대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심의 범위를 원자력 안전문화 뿐 아니라 산업안전을 비롯한 건설원전, 수력?양수 등 모든 분야로 확대해 전사 차원의 종합적인 안전문화 검토 체계를 갖췄다.

또, 이날 회의에는 ‘원전안전 자문위원회’ 안전문화 분야 위원들이 참석해 안건 전반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원전안전 자문위원회는 원전 운영에 대한 독립적 평가 및 점검을 위해 6개 분야, 12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한수원 임직원부터 현장의 협력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안전문화가 모두에게 내재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수원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회사 정책에 반영해 그린휘슬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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