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원자력연구원 온 라인 영상회의 지원방안 모색
SMR 제도지원·예비타당성조사 지원분과 운영 경과 발표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개최됐다(앞줄 왼쪽부터 양정숙 의원, 홍석준 의원, 이원욱 공동위원장, 정재훈 사장, 김영식 공동위원장)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개최됐다(앞줄 왼쪽부터 양정숙 의원, 홍석준 의원, 이원욱 공동위원장, 정재훈 사장, 김영식 공동위원장)

우리나라 원자력산업계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 중 하나인 ‘혁신형 SMR(소형모듈형원자로)’ 논의하기 위한 ‘제2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15일 개최돼, 원자력계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공동주관하고,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2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2개 지원분과 운영 및 혁신형 SMR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경과와 성공적 개발전략, 수출 사업화를 위한 환경 조성 등이 발표됐다.

또, 원전 수출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형 SMR의 역할에 대해 토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공유했다.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제도지원분과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분과 및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혁신형 SMR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2일 사업 타당성 확보 및 재원 마련을 위한 5,800억원 규모의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절차가 진행중으로, 관계부처 및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함께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식 의원은 “현재 심사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꼭 통과되어 적기에 혁신형 SMR가 개발될 수 있도록 공동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은 지난 7월 2일 ‘혁신형 SMR 제도지원 분과 착수회의’와 ‘현판식’을 갖고 SMR 관련 해외 규제 동향 및 국내 규제체계, 혁신형 SMR 인허가 주요 이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4월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의원, 국민의 힘 김영식 의원과 정부,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회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재 국제적인 SMR시장은 2030년을 전후해 확대가 기대되는 세계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러시아 등 원전 설계기술을 보유 국가들이 각자의 모델을 앞세워 치열한 신제품 개발 전쟁이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중심으로 지난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ART를 개량해 경제성, 안전성 및 혁신성이 대폭 향상된 ‘혁신형 SMR’를 개발 중이며, 2028년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해외 원전 수출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12월 28일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는 혁신형 SMR 개발을 위해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SMR은 전기출력 30MW 이하의 출력을 내는 원전으로 전력망과 무관한 분산형 전원, 수소생산, 해수담수화 및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 등의 다양한 활용성을 가진 장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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