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1인 시위 탄소중립 원자력 필요성 호소
전국 19개 장소서 학생들과 시민 참가자 참여

탄소중립 첫 걸음 저탄소 원자력 포스터.
탄소중립 첫 걸음 저탄소 원자력 포스터.

지난 11일 벨기에 브뤼셀의 중앙역에서 개최된 ‘Stand Up For Nuclear Belgium’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녹색원자력학생연대(대표 조재완)는 26일부터 27일까지 ‘원자력과 함께(Stand Up for Nuclear)’ 시위 행사를 국내에서 이어가고 있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소속 전국 19개 대학 학생과 시민 참가자 등 130명은 광화문과 서울역, 대전역을 비롯해 전국 19개 장소에서 동시에 각각 30분과 1시간씩 ‘탄소중립의 첫걸음, 저탄소 원자력’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행사를 벌이고 있다.

 다음 주자에게 피켓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자력이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탄소중립에 원자력이 꼭 필요하다는 대국민 원자력 홍보에 나서고 있다.

조재완 대표는 “피켓에 있는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녹색원자력학생연대가 제작한 웹사이트도 볼 수 있다”며 “이번에 제작한 웹사이트 (https://stand-up-for-nuclear-korea.notion.site/) 에는 탄소중립에 원자력이 필요한 이유가 담겨있다”고 말하고 일반 시민들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알 수 있도록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은 증가시켜 순 배출량이 '0'이 된 상태를 말한다.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탄소중립 실현이 어렵기에 저탄소 전원이면서 전원 공급이 안정적인 원자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공존이 필수적이다.

한편 ‘Stand Up for Nuclear’ 행사(공식 홈페이지: https://standupfornuclear.org)는 파리, LA, 뉴욕, 런던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세계적인 원자력 살리기 행사로, 재생에너지의 무분별한 확대로 인한 폐해를 알리고 원자력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이클 셸렌버거가 대표로 있는 미국의 환경 운동 단체 ‘환경진보 (Environmental Progress, EP)’가 주도해 2016년부터 시작한 행사이다.

각종 SNS에는 #StandUpforNuclear 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세계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지난 11일,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Stand Up for Nuclear 행사가 국제적으로 열리게 되어 각국 대표들이 참여하고, 한국을 대표해서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조재완 대표도 연사로 참여했다.

조재완 대표는 유럽에 원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이 세계의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왔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