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영입해 조합 재산 늘리고 조합 자산은 지키겠다”
대기성 자금 운용·신규사업 창출 조합원 대출이자 대폭 인하

기호 3번 백남길 후보.  사진 촬영 = 신동희 기자
기호 3번 백남길 후보. 사진 촬영 = 신동희 기자

전기공사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 치러지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에는 강기철 대일전기 대표(기호 1번), 박길호 이엑스쏠라 대표(기호 2번), 백남길 서전사 대표(기호 3번)가 출마해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전기공사공제조합 14대 이사장 선거는 공동 인증서가 설치된 PC에서 전자위임 투표가 가능해 각 후보 진영마다 치열한 물밑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기호 3번 백남길 후보는 전남 광주고등학교, 국민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전기공사협회 광주시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전기공사공제조합 경영혁신특별위원장, 전기공사공제조합 신용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전기공사업계에서 한우물만 파 온 전기공사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본지는 지난 호에 기호 1번 강기철 후보, 기호 2번 박길호 후보의 인터뷰에 이어 이번 호에는 기호 3번 백남기 후보를 서울 마포구 선거 캠프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 주>

Q1. 1만 5천여 조합원과 자산 2조원이 넘는 전기공사업계의 유일한 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각오와 동기는.

- 코로나 19 여파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내외 상황이 요동치고 있다. 전기공사업계 역시 코로나 19 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조합원 1만5000여 명과 자산 2조원이 넘는 전기공사업계 유일의 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의 튼튼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 출마했다.

Q2. 현재 전기공사업계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해 건설업계의 분리발주 폐지 주장 등 내외적으로 도전과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자산 2조원을 지키고 1만5천여 조합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선거 공약은.

- 먼저 선거공약에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고 말하고 싶다.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여 대기성 자금의 운영 및 신규 사업 진출로 수익을 창출해 조합원의 대출 이자와 각종 수수료를 줄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선거 공약을 내놓았다. ‘조합원 재산은 늘리고 조합 자산은 지키고’라는 캐츠프레이즈에 걸맞게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여 조합원의 출자금인 좌당 지분액을 40만대로 올려놓겠다. 또한 조합원 보증수수료를 20만원대로 낮추고, 융자 이자유릉 대폭 인하하겠다.

Q3. 제14대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되면 임기 동안 반드시 실천하고 싶은 역점 사업 및 청사진은.

-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전기신문사, 전기산업연구원, 안전기술원과의 협조체제 제도화로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싶다. 특히 신용업무거래제도 개선해 보증이용한도 차감 및 출좌 좌수 증자 없이 가능하도록 하고, 연대보증제도 중 대출이 없는 조합원사는 선급금 보증 배수한도를 상향 조정해 기업 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하겠다.

Q4. 코로나 19 여파로 1만 5천여 조합원들 가운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합원들이 많다. 조합원 권익보호와 복지 정책이 있다면.

- 조합원 및 조합원 직원들의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해 ‘전업인 노후복지연금 상품’을 개발하겠다. 그리고 현재 전기공사공제조합에 추진하고 있는 장학생 지원제도를 21개 시·도 조합원 자녀들이 받을 수 있도록 고치겠다. 다시 말해 조합원사 임직원 자녀 가운데 시·도회 추천에 의해서만 선발하겠다. 또한 조합원사 업무용 차량과 공사관련 차량 구입 시 저렴한 이자로 대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조합원들이 무상 법률와 노동 전문 변호사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보험상품’을 개발하겠다.

Q4. 마지막으로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 후보자로서 유권자인 조합원사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씀은.

- 기호 3번 백남길 후보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 진심으로 조합원과 소통하며 조합이 나아갈 길을 바로 아는 후보는 기호 3번 백남길 뿐이다. 조합원께서 필요하실 때 바로 다가서며, 오직 조합원만을 바라보는 이사장이 되겠다. 3년간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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