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주최, 탄소중립과 원자력 미래 논의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개최한 ‘2022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부산 BEXCO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주요 내외빈이 참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부산 벡스코 김경섭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개최한 ‘2022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부산 BEXCO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주요 내외빈이 참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부산 벡스코 김경섭 기자.

‘2022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주최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연차대회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8백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시대와 수소경제 흐름 속에서 원자력의 역할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위한 청정에너지―原子力’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째날 개회식에서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정재훈 회장의 개회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의 축사, 부산광역시 이병진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원자력기술유공자, 원자력국제협력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혁신형 SMR 국회 포럼 공동위원장인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를 위한 청정에너지’를 주제로 기조강연했으며, NuScale Power 존 홉킨스(John Hopkins) CEO의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 NuScale Power’, 미국원자력협회(NEI) 더글라스 트루(Douglas True) 최고원자력책임자(CNO)의 ‘변곡점에서의 원자력’까지 총 3개의 기조강연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일으켰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해외 발표자들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특별세션과 패널세션이 다채롭게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27일 패널세션Ⅰ은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일파트너스 이희용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영국원자력협회 CEO인 톰 그레이트릭스(Tom Greatrex), 체코전력공사(CEZ) 원자력본부 피터 메스탄(Petr M???an) 안전국장 등 주요 원전 운영 국가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연차대회 기간 중 BEXCO 제1전시장 1홀에서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BEXCO가 주관하는 ‘2022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개최됐다.

이번 산업전에는 110개사 390개 부스 규모로 구성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오라노(Orano), 프라마톰(Framatome) 등 국내외 주요 원자력 기업 및 기관, 발전6사 협력 중소기업 40개사 등이 참여했다.

1986년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37회 째인 올해 연차대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14개 국내외 기업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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