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전문가 의견 모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

양정숙 의원
양정숙 의원

양정숙 국회의원(비례 무소속)이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핵심 기술 CCUS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김진표, 조정식, 이원욱, 안호영, 조승래, 김주영, 김회재, 서동용, 윤준병, 전용기, 황운하, 양정숙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토론회 주관으로 K-CCUS 추진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권이균 K-CCUS 추진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CCUS 핵심 기술인 포집·활용·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인 류호정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와 장태선 단장(한국화학연구원), 김구영 센터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탄소중립 기술에 관한 주제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토론에는 이중범 실장(한전 전력연구원)과 이호섭 팀장(한국석유공사), 장세한 팀장(포스코), 권순우 기자(삼프로티비 취재팀장)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양정숙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범세계적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야 지구 온난화를 저지할 탄소중립 핵심 기술인 CCUS가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다만,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CCUS 시설의 포집 용량은 약 40메가톤에 그치고 있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역량이 약 100배 이상 늘어나야 탄소 제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CCUS 기술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기술 동향과 국가 정책의 신속한 대응 등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록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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