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2022년 유관기관 통합 테러 대비 훈련 전개

한울본부 2022년 민관군경 통합방호훈련 기념사진(좌측에서 4번째 50사단장 문병삼 소장,우측에서 3번째 한울본부 박범수 본부장).   사진 = 한울본부 홍보실
한울본부 2022년 민관군경 통합방호훈련 기념사진(좌측에서 4번째 50사단장 문병삼 소장,우측에서 3번째 한울본부 박범수 본부장). 사진 = 한울본부 홍보실

“국가 가급 보안시설물인 한울 원자력발전소를 철통같이 방호하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11일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가급 국가보안시설물인 한울발전소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0사단 주관 하에 국내외 안보 전환기에 민·관·군·경·소방의 확고한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대응 위주 작전종결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전개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50사단의 대테러초동조치 부대, 울진군 경찰 및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테러 대비 훈련은 테러범이 상주 협력업체 직원과 공모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의 상황전파에 따라 본부 내 주둔군의 초동 조치가 이어졌고 울진여단 증원부대, 경찰작전타격대가 출동해 본부 내를 정찰하고 검문소를 운용하며 초기대응을 주도했다.

이와 동시에 폭발지점에서는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육군 50사단 대테러초동조치 부대를 차례로 투입해 추가 폭발물을 탐지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군사경찰특임대와 울진여단 저격수들이 투입돼 테러범을 제압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결했다.

한울본부 대테러 훈련.  사진 = 한울본부 홍보실
한울본부 대테러 훈련. 사진 = 한울본부 홍보실

50사단장 문병삼 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에 대응한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대구와 경북을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한울원전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과 인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가급보안시설물이란 청와대, 삼청동 국무총리관저, 국회의사당, 대법원, 정부청사, 원자력발전소 등이 포함된다.
적이나 테러분자로부터 파손되면 국가적인 손해가 막심한 시설들이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500여개가 넘는 국가중요시설물에 군, 경찰, 전문경호인력 자체방호인력들에 의해 엄중히 보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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