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 경상권 · 충청권 등 권역별 협력기업 대상 개최

한수원은 9일 협력기업 대상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   사진 = 한수원 홍보실
한수원은 9일 협력기업 대상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 사진 = 한수원 홍보실

한수원이 전국적으로 소재한 협력 중소기업들의 기술이전 활로 모색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원전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주)와이피피(대표 백종만) 등 수도권 소재 10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수원은 이날 수도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경주(경상권 소재 기업 대상), 24일 대전(충청, 호남권 소재 기업 대상)에서 권역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과 원자력산업협회 및 각 기업의 기술이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일 간담회에서 한수원은 ‘한수원型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제도’, 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 생태계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사업화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 기술이전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수원은 올해부터 ‘한수원型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제도’를 시행하며 적극적인 기술이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이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관련 정보들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담당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토록 했다.

또, 한수원이 기업으로 찾아가 기술이전 대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와 매출 활성화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 결과, 지난 한해 총 12건이었던 기술이전 실적이 올해 5월말 기준 24건까지 치솟는 등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필호 본부장은 “올해는 한수원型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하는 첫 해로, 우리 회사의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이전되어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