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전·우주·항공 등 초격차기술국가전략기술로 육성

김영식 의원.
김영식 의원.

김영식 의원(구미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초격차 기술인 차세대 원전, 우주, 항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김영식 의원은 지난 23일 글로벌 패권시대에 발맞춰 국가의 생존을 좌우할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 마련을 골자로 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과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해외 주요국들은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산발적인 R&D 지원으로 핵심기술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영식 의원은 외교·안보 측면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고 국민경제 및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 미래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규정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그 대표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항공, 인공지능, 양자, 차세대 원전 등 10+@개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될 예정이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살펴보면 ▲ 국가전략기술 선정·육성을 위한 국가 추진체계 구축 ▲ 신속·과감한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사업 추진 ▲ 부처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성과관리 및 성과 확산 촉진 ▲ 국가전략기술 분야 인력양성 강화 및 기반 확충 ▲ 연구 정보보호·보안 및 국제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식 의원은 “최근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의 종합 과학기술 및 첨단기술 육성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법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특별법안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