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처럼 버텨온 원자력계 노고에 깊은 감사”

김영식 국민의 힘 의원.    사진 = 원자력신문 DB
김영식 국민의 힘 의원. 사진 = 원자력신문 DB

김영식 의원(국민의 힘, 구미을)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26일 축사를 보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은 어제 저녁 19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Rosatom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 Atomstroyexport JSC와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 사업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며 이는 이명박 정부 당시, UAE 원전 4기 수주 이후 13년만의 쾌거라고 적극 환영했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강행으로 해외 수출 성과가 제로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국가적 경사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오롯이 대한민국의 능력으로 주도한 최초의 해외 원전 건설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탈 원전이라는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을 겪으면서도, 대규모 해외 건설 사업을 수주한 한수원 관계자들과 인동초처럼 버텨온 원자력계 모든 분들의 노고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계약체결에 따라,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 4기 80여개의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재재도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원전 건설 및 기자재 공급사들이 참여함으로써 탈원전으로 직격탄을 맞은 원전 산업 생태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번 계약 체결은 대한민국이 탈원전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원전강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며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등 해외 신규 원전건설 사업에도 긍정적 시그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와 함께 이집트 원전 수출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원전 강국 명성을 되찾기 위한 신호탄은 발사되었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시 한번 이번 이집트 계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원자력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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