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와 시너지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분당 사옥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분당 사옥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SMR, 수소, 3D 프린팅 사업 소재로 활용되는 차세대 극한소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시에 구축되는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에 힘입어 극한소재 사업 속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추진하는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 7만 8080㎡에 조성될 예정이다.

초고온, 극저온을 비롯해 압력·충격·방사능·부식 등 특정 극한 환경을 견디는 극한 소재를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초고온, 산화, 부식) , SMR(방사능, 충격), 수소(극저온, 충격), 3D 프린팅(강도, 산화, 부식) 등 주요 사업에서 극한소재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송용진 부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등 지자체의 지원으로 구축하는 국내 첫 극한소재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또 “앞으로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 검증은 물론 극한소재 산업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1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MS TECHFAIR 2022’에 참가해 극한소재 사업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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