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수출입銀서 UAE 해저 송전망 12억 달러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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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수출입銀서 UAE 해저 송전망 12억 달러 금융지원
  • 강교식 기자
  • 승인 2022.09.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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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중동·북아프리카 국내기업 최초 HVDC 수주 사례
한전 “해외 영역 개척 미래 먹거리 창출·UAE 탄소 감축
UAE 해저 송전망 사업 위치.   사진 = 한전제공
UAE 해저 송전망 사업 위치. 사진 = 한전제공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이 UAE 해저 송전망 건설 사업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으로부터 약 12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는데 성공햇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한국전력공사·삼성물산이 참여한 UAE 해저 초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운영 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총 12억 달러를 지원하는 ‘UAE 해저송전망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한전 컨소시엄(한전·큐슈전력·EDF)이 국제경쟁 입찰로 수주했으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초고압 직류 송전(HVDC) 기술을 적용, 3.2 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케이블 및 변환소를 2025년까지 건설하고 35년 동안 운영하는 사업이다.

또한 아부다비 해상의 원유·가스 설비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해저 송전선과 변전설비를 건설·운영하는 총 5.4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우리 기업 최초 해저 초고압직류 송전망 사업이다.

특히 UAE의 ‘2050 탄소중립전략’에 따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사업으로, 현재 가동 중인 노후 가스발전설비를 친환경전력으로 대체함에 따라 30% 이상의 탄소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수은은 입찰 단계부터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하였고, 이 사업 지원을 위해 전체 차입금의 37.4%에 해당하는 12억 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 및 6.8억 달러 규모의 건설이행보증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발전공기업, 건설사, 금융기관이 협력하여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해저 초고압직류 송전망 사업을 개척한 사례로, 본건 지원이 우리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 및 후속사업 수주를 위한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급속한 금리 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전 컨소시엄은 한국수출입은행, 일본 국제협력은행 및 국제 상업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을 자금 조달에 성광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전은 이번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으로서 국내에서 축적된 HVDC 기술력과 경험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전 관계자는 “금번 재원 조달로 계약 협상, 인허가 획드 등 개발단계 업무를 마무리해 본격적인 건설단계에 진입하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해 향후, 해외 전력망 투자사업 확대의 기반이 딜 것으로 확신하다”고 밝혔다.

용어해설
*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 전력손실이 적어서 송전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한 송전방식으로 초장거리 송전, 발전량이 불규칙한 발전설비 연계, 주파수/전압이 상이한 전력계통간 연계 등에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