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10월 12일 원자력청 1호 사단법인 출범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한수원 사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한수원 사장)이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청 1호 사단법인으로 1972년 10월 12일 출범한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김영식 의원, 홍석준 의원을 비롯 전현직 임직원 등 7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 100년을 선도하는 KAIF’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 이번  50주년 기념식에서 황주호 회장은 “원자력산업협회 50년의 성상(星霜)은 대한민국 원전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원자력 산업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소통의 창구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황주호 회장은 또 “앞으로 국내 원전산업계가 더 큰 도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신뢰받는 버팀목이 되어 원전산업의 희망찬 내일을 이끌고, 원전산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 원전산업을 50년 만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원자력산업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이 장관은 “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자로에 세계 각국의 투자와 기술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니 대한민국 원자력계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신(一新)하여, 산학연관이 함께 역량을 모아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대한민국 원자력계가 다시 도약의 전기를 열고 세계 시장을 앞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모두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화신볼트산업 ▲비즈(주) ▲피케이밸브 앤 엔지니어링(주) ▲(주)삼홍기계 ▲우리기술(주) ▲(주)제스엔지니어링 ▲한국수력원자력 허우영 차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정구현 과장 등이 진흥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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