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MW급 국내 단일 연료전지발전소 최대 규모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한국전력기술이 110MW급 국내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인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를 따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18일, 금호건설(주), 엘에스일렉트릭(주)와 컨소시엄으로 발주자인 경주클린에너지(주)와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소재 산업단지 내에 11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이다.

착수 후 약 39개월 내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며, 한국전력기술은 컨소시엄사와 공동수급방식으로 EPC 사업에 참여했다.

왕신 연료전지 발전소는 청정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서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CO2 발생량이 저감되는 친환경 발전소이다.

특히 산업단지 및 인근 수용가에 전기를 공급하는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초 국내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인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EPC 사업에 착수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금번 국내 최대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일류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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