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개교 98년 동안 에너지 인재 ‘산실’ 
개그맨 김병만씨 강의료 전액 장학금 기부

한국전력학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11일, ‘제59회 졸업식’을 교내 정약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사진 = 수도공고
한국전력학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11일, ‘제59회 졸업식’을 교내 정약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사진 = 수도공고

학교법인 한국전력학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교장 최명호)는 11일, ‘제59회 졸업식’을 교내 정약용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1924년 개교한 이래 98년 동안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 배출 최고의 마이스터고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사장상, 담임선생님의 영상 편지, 개그맨 김병만씨의 인생수첩 메세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축하 공연, 졸업생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꽃다발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현빈 학교법인 한국전력학원 이사장(한전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은 “다함께 졸업생을 축하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느끼며, 대한민국 산업현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역꾼으로 나아갈 졸업생들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방송인(개그맨) 김병만씨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개그맨이라는 꿈을 이루고, 연예인 최초로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31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내는 등 40여개의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도전의 아이콘이 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개그맨 김병만씨는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강의료를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재능기부의 뜻 깊은 자리를 빛냈다.

최명호 교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건강하고,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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